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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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초사랑' 김영광, ♥진기주 용서하고 '애틋 포옹' [종합]

기사입력 2019.06.18 23:05 / 기사수정 2019.06.19 00: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이 진기주의 거짓말을 용서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27회·28회에서는 도민익(김영광 분)과 정갈희(진기주)가 화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익은 이사회를 앞두고 정갈희를 하루 동안 비서로 복직시켰다. 도민익은 계획대로 이사회에 참석했고, 심해용(김민상)은 도민익을 제치고 대표이사직을 연임하기 위해 계략을 짰다. 앞서 이을왕(장소연)으로부터 도민익이 안면실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바 있다.

도민익은 위기를 넘겼지만, 스스로 안면실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도민익은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대표이사의 결격사유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심해용 후보에 손을 들어주시면 됩니다"라며 못 박았다.

더 나아가 도민익은 "하지만 전 이 병이 결격 사유라는 데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면 제 병에 대해서 거짓으로 무마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눈치조차 볼 수 없기에 진심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호소했다.

또 도민익은 "진심을 말하고 직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주변 사람들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대표 이사 자질을 갖춘 사람 아닐까요. 오늘은 누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사람은 누구나 장애를 갖고 사는 거라고. 지금 제 모습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맡겨만 주신다면 부족한 건 이사님들과 상의하고 의지하면서 대표이사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설득했다.

다행히 기대주(고자성)가 정갈희(진기주)의 연락을 받고 회의장에 나타났다. 기대주는 "심 대표님이 절 징계위에 넘기겠다며 여태껏 수리를 안 하셔서 하필 제가 아직까지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네요"라며 자신의 투표권으로 도민익에게 힘을 실어줬다.



특히 도민익은 베로니카 박(김재경)으로부터 정갈희가 연극을 보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밥을 사주기로 마음먹었고, 일부러 연극을 보러 갔다. 이때 정갈희는 정중희(서동원)와 함께 있었고, 도민익은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탓에 정갈희가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한다고 생각했다.

이후 도민익은 미리 예약한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정갈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민익은 레스토랑으로 오라고 말했고, 정갈희는 "바로는 힘들 거 같은데"라며 거절했다. 결국 도민익은 "나 당신 올 때까지 여기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일 테니까 당장 와"라며 툴툴거렸고, 정갈희는 곧장 도민익에게 달려갔다.

도민익은 정갈희를 보고 안도했고, "당신 그렇게 해고하고도 여기서는 도저히 못 잊을 거 같아서. 쿠바를 갈까 살사를 배울까. 별 희한한 생각을 다 했어. 당신이 하루 일하고 떠난 날도 잡을 걸. 말릴 걸. 이사회 잘 넘겨서 좋은 마음보다 당신 빈자리가 마음 아파서 사무실도 못 들어가고 돌아왔는데 당신은 나 잊는 게 그렇게 쉬웠나"라며 서운해했다.



도민익은 "그 카디건 다시 입으란 것도 그렇게라도 내가 당신 보고 싶었다는 뜻이고 당신 해고한 건 그만큼 내가 당신을 사랑했단 뜻이니까"라며 고백했고, 정갈희는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저한테 사랑한다고 하셨어요? 다시 한 번만요. 사랑해요?"라며 감동했다. 도민익은 "사랑해. 마음 졸이고 사느라 고생했어"라며 끌어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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