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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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안했지만, 아이콘 탈퇴"…비아이, 직접 사과→방송 편집 [종합]

기사입력 2019.06.12 16:00 / 기사수정 2019.06.12 16:2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아이콘 비아이가 마약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아이콘에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에서도 통편집 될 예정이다.

12일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4월 마약류 위반 혐의를 받은 피의자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비아이가 마약 구매를 요청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마약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아이콘을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비아이는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비아이의 아이콘 탈퇴 선언으로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그가 출연 중인 JTBC2 '그랜드 부다개스트'와 SBS '정글의 법칙' 측은 아이콘의 출연 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랜드 부다개스트' 측은 "비아이와 관련해 이미 촬영한 부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며 "1, 2회 재방송분 역시 편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글의 법칙' 역시 오는 15일 방송부터 비아이의 출연이 예고됐던 상황. 하지만 방송을 앞두고 터진 논란에 제작진은 "비아이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비아이 사과글 전문.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비아이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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