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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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서유리→유권, #프로사랑꾼 #결혼계획 #눈물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2 06:50 / 기사수정 2019.06.12 00:4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사랑꾼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염장자(?)들 특집, 心하게 저지른 사랑' 편으로 꾸며져 공현주, 곽정은, 서유리, 강태성, 블락비 유권이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서유리는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예정임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기로 했다. 8월 1일이 예비 신랑 생일이다. 생일이랑 결혼기념일을 퉁치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예비 신랑이 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했다더라. 근데 나는 누군가를 만날 여유가 없었다. 또 같은 업계 사람이라는 얘기에 망설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얘기를 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어놨고, 첫 만남에 울었다. 예비 신랑은 내가 상처가 있고 그늘이 있는데 씩씩하게 이겨내는 모습이 좋았다고 하더라. 내가 쉽게 만나서 사랑하고 헤어지고 이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결혼할 남자를 만날 거라고 얘기했더니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예비 신랑에 대해 "드라마 PD이고 나이는 40대 초반"이라며 "원래는 MBC 소속이었다. 자작곡을 담은 재즈 앨범도 발배했었다. 활동명은 '애쉬번'이었고 이름은 최병길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서유리는 예비 신랑에게 "나 행복하게 해준다고 한 만큼 나도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겠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때, 예비 신랑 최병길 PD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병길은 "서유리에게 배울 점이 많다. 항상 나에게 열정을 주는 사람"이라며 "내가 8살이나 많지만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게 많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모델 전선혜와 8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유권도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11년이었다. 여자친구가 블락비 다른 멤버들과도 친분이 있었다.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응원차 놀러 왔었는데 나에게 춤추는 거 섹시하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이 누나 뭐지? 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쉬는 시간에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다가 참참참 게임을 하게 됐다. 주변 지인이 이긴 사람이 진 사람한테 사귀자고 하라고 농담을 던졌다. 노림수를 써서 내가 졌다. 다음날 여자친구에게 이긴 사람이 진 사람한테 사귀자고 하는 거 아니었냐고 연락했다. 여자친구는 '나 너 아직 안 좋아해 그래도 만날래?'라고 말했고, 내가 며칠이라도 좋으니까 사귀자고 고백했다"라고 밝혔다.

또 유권은 결혼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원래는 여자친구와 군대 가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얘기를 했었다. 서른 살 정도까지는 시간이 있었는데 법이 바뀌면서 내년에는 가야 되는 상황이다. 여유롭지 않더라고 결혼을 하고 가는 게 맞는 것이냐 갔다 오고 나서 준비가 된 상태에서 하는 게 나은 것이냐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전선혜와 깜짝 전화 연결이 이어졌다. 전선혜는 "듣고 있다가 눈물이 났다. 그렇게 불안해하고 있는 줄 몰랐다"라며 "내 눈에는 너만 남자로 보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동안 네가 내 옆에 든든하게 있었던 것처럼 나도 든든하게 있겠다. 앞으로도 사랑하면서 예쁘게 만나자"라고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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