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7
연예

'뮤직쇼' 러블리즈 "청순함에 아련함까지 추가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5.30 16:21 / 기사수정 2019.05.30 16:21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러블리즈가 '문희준의 뮤직쇼'에서 러블리즈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청순미를 자랑하며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약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그룹 러블리즈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DJ 문희준은 "새앨범이 나왔다. 어떤 곡이고 어떤 느낌인지 알려달라"라고 요청하며 본격적으로 라디오를 시작했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신곡 제목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이다. 누구한테나 좋았던 시절이 있는데 그 시절을 떠돌리기 좋은 곡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문희준은 "청순미 뿜뿜이다라는 반응이 많다.어떻게 생각하나?"고 묻자 멤버들은 "우리는 매우 청순하다. 처음부터 청순함이 우리그룹의 색깔이다. 청순함의 대명사라서 청순돌이라고 불린다"라고 직접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소울은 "이번 새 앨범에서는 좋았던 추억들, 기억들을 다시 회상할 수 있는 분위기의 노래이다. 그래서 이번 노래에서는 이전과 다르게 청순함도 있고 아련함까지 추가해서 돌아왔다"고 말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문희준은 "예전의 기억들에 대한 것들인가? 예전에 힘들었거나 사랑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케이는 "연습생 시절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 꿈을 이룬 내가 자랑스럽다. 그래서 아련한 연기가 잘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희준은 미주에게 "이번 앨범이 아련함이 콘셉이라서 참고 있는 것인가? 평소에는 아련함과는 반대되는 행동과 몸짓을 많이 하지 않았나? 혹시 참고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미주는 "이제부터 그렇게 안할거다. 튀는 행동은 안할거다. 아직까지는 지키고 있다. 그런데 네 명 표정이 매우 굳어있네요"라고 말하며 웃음이 터졌다. 이어 "저의 장난끼가 많이 줄긴 했지만 멤버들끼리는 있을때는 편하게 하고 방송에서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자제하기가 살짝 좀 힘든데...그래서 제가 망토를 입고 왔다. 행동을 막으려고"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다음 질문으로 문희준은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 밖에서의 모습 온도차가 제일 심한 멤버는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예인은 "지수라고 생각한다. 지수는 무대에서는 매우 예쁘고 아련한 표정 잘 짓는다. 평소에는 아재미, 남성미가 가득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진은 "제가 굉장히 털털한 성격이다. 엄마를 너무 닮아서 인 것 같다. 러블리즈의 색깔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러블리즈니까요"라고 말하며 민망한듯 크게 웃었다. 지수의 웃음을 들은 문희준은 깜짝 놀라며 "순간, 저의 아버지가 이 스튜디오에 오신 줄 알았다. 정말 털털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희준은 한 청취자의 사연을 받고 놀라며 "멤머 중 1996년생이 있는 것인가? 진씨가 1996년생이라고 알고 있다, 내가 1996년에 데뷔를 했다. 그럼 나랑은 19살 차이가 나는 것이다. 96년생이면 활동했을때를 전혀 모르지 않냐? 기억이 없나?"고 물었다. 진은 "데뷔하고 나서 선배님들의 존재를 알게 됐다. 친언니가 완전 팬이다. 나랑 언니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언니가 선배님을 아신다. '캔디' 이런 노래는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그럼 지금 삼촌과 거의 방송을 하는 정도 아닌가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무래도 '아추'가 가장 생각난다. '아추'가 저희를 제일 많이 알렸던 노래라서 더 애착이 간다. "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희준도 "다시 들으면 좋은 본인 노래들이 있다"며 공감했다. 

또한 미션을 하는 코너에서 문희준은 멤버 지수에게 퀸 라이브 노래를 즉흥적으로 부탁했다. 

지수는 "너무 오래되서 다 까먹었다.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계속된 요청으로 노래를 바로 불렀으나 실제로 가사를 까먹어 부르지 못하자 문희준은 "진짜 가사를 몰라해서 정말 모르는줄 몰랐다. 이게 바로 부끄러워하지 않고 하는 자신감의 매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지수를 감싸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도 엄청 열광을 하고 지수도 잘해서 팬들이 좋아했다. 에오~ 하는 부분을 특히 잘한다. 올라잇까지 마무리를 했다"고 말하며 지수는 다시 퀸을 불러 실수를 만회했다. 

문희준은 "개개인의 매력이 넘치는 그룹인 것 같다 . 다 너무 달라서 정말 좋다. 또 다같이 있으면 청순돌의 이미지가 보인다."고 칭찬했다. 이어 케이의 바다 노래 성대모사를 요청했다. 갑작스런 요청에도 케이는 바다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멤버들은 "그냥 케이다 오늘 좀 긴장한 것 같다. 원래는 더 잘한다"라고 아쉬워하자 문희준은 "왜 비슷하다고 하는지 알겠다. 음색자체가 비슷하다. 성대 모양이 비슷하게 태어난거 같다." 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케이의 완벽한 노래 열창 후 한 청취자가 "알바하다가 지애 언니봤는데 정말 이뻤어요. 다 가리고 있었는데도 이뻤다. '종소리' 불러주세요"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러블리즈는 팬의 요청에 '종소리'를 완벽하게 화음을 맞춰가며 소화해냈다.

또한 문희준은 완벽한 아카펠라에 감탄하며 "호흡이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혹시 숙소생활하면서 같이 생활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러블리즈는 "맞다"고 답하자 문희준은 "누가 요리를 잘하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말해달라. 숙소생활에서 누가 요리를 하나?고 물었다. 이에 모든 멤버들은 "아무도 안한다. 요즘 일거리가 많이 생겨서 다들 일하느라 바쁘다 요리를 특별히 좋아하는 멤버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러블리즈 멤버들은 "50분이 50초 같았다. 특히 문희준 선배님이 중간중간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며 "여기 와서 힘을 많이 얻고 간다. 새벽부터 스케줄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여기 와서 더 좋은 기운을 얻고 가는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러블리즈는 6번째 미니앨범인 'Once upon a time'의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로 컴백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