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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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무득점+3실책' NC, 스스로 놓친 5연승 기회

기사입력 2019.05.22 21: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찬스 집중력 부재와 실책으로 5연승 기회를 놓쳤다.

NC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에서 2-4로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날 3-1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던 NC는 이날 답답한 경기력으로 연승을 마감했다. 다득점의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도통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야수들은 수비에서도 마운드를 돕지 못했다. 선발 박진우는 5회까지 4실점했으나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1회부터 찬스를 잡았다. 박민우와 김태진이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김태진이 도루에 성공해 2,3루가 됐다. 희생타만 나와도 선취점을 얻을 수 있었지만 노진혁, 베탄코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 가까스로 이어간 기회를 이우성이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놓쳤다.

3회에는 상대 실책이 겹쳤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노진혁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또 한번 만루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우성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 2사 후 권희동의 2루타로 생긴 기회에서 이우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또 한번 무득점에 머물렀다. 9회 무사만루 찬스에서 2점을 냈으나 4점을 쫓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3회 선취점의 빌미는 선두타자 송성문을 2루수 박민우가 실책으로 출루시키면서 시작됐다. 선발 박진우가 박동원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지만, 이정후의 2루타 때 또 한번 박민우의 실책이 겹쳐 결국 선취점을 내줬다.

5회 역시 실책으로 추가 실점이 나왔다. 박동원의 내야안타, 이정후의 우익수 앞 안타 후 서건창의 땅볼 때 박진우가 실책을 범해 박동원의 득점을 허용했다. 뒤이어 김하성의 중견수 뜬공으로 한 점을 더 내줬고, 샌즈의 땅볼은 유격수 손시헌이 홈으로 던졌으나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야수선택으로 기록되며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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