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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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년"...플라워가 직접 말하는 장수 비결 (두시의데이트)[종합]

기사입력 2019.05.22 15:51 / 기사수정 2019.05.22 15: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데뷔 20년을 맞은 플라워가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밴드 플라워(고유진, 고성진, 김우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에는 오프닝과 함께 플라워의 명곡 중 하나인 'Endless' 라이브로 포문을 열었다. 고유진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라이브를 들은 청취자들은 "노래 들으니까 눈물난다" "저절로 따라부르게 된다" "CD냐 라이브냐"며 환호했다. 라이브 후 교유진은 "'Endless'가 19년 전에 나온 노래다. 제가 부른 횟수를 세어본 적은 없지만 거의 10,000번은 부르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리고 이날 플라워는 신곡 '프러포즈'를 발매했다. 고유진은 이번 신곡에 대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편안하게 들렸다. 제가 작사를 했는데, 늘 곁에 있어주는 연인에게 프러포즈하는 내용으로 쓰면 되겠다 싶었다. 2시간만에 가사를 완성했다. 팬분들을 생각하니까 금방 써지더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고성진은 "20년을 함께 팬들과 걸어온 길이니까 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고 싶었다. 가볍고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게 만들었다. 플라워의 노래처럼 안 들릴 수도 있지만, 편하게 들을 수 있다"고 했고, 김우디 역시 "팬 여러분들께 프러포즈한다는 느낌의 노래"라고 소개했다. 

특히 플라워의 신곡 발매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고유진은 "앨범 나오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어느덧 데뷔 20년을 맞이한 플라워. 멤버들은 20년동안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도 전했다. 김우디는 "서로 너무 잘 맞는다. 저희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셋이서 있으면 작은 일로도 굉장히 즐거워한다"고 했고, 고유진은 "형들이 정말 이해를 많이 해주신다.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한다"고 했다. 이에 고성진 역시 "서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유진은 남자팬들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고유진은 "군대 행사를 가면 군인분들이 떼창을 해주셨다. 당시에 유일하게 저희가 엔딩을 장식하기도 했었다"고 말했고, 김우디는 "작년, 제작년에도 군대 행사를 갔었는데 그 때도 노래를 다 따라부르시더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고유진은 "저에게 플라워는 문신이다. 평생 지워지지 않는, 지우려고 해도 흔적이 남는, 평생 함께 가야하는 존재"라고 했고, 김우디는 "제게 플라워는 친구"라고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리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고유진은 플라워의 'My Darling', 'crying' 등 명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플라워는 오늘(22일) 정오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프러포즈'를 발매했다. '프러포즈'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플라워가 한결 같이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정성들여 작업한 노래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사랑하는 이에게 달콤한 사랑 고백을 건네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노래다.

플라워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8일부터 서울, 대구, 부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플라워를 변함없이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히트곡으로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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