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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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대작 '퀘이크워즈 온라인', 원작부터 온라인화까지

기사입력 2009.12.21 09:52 / 기사수정 2009.12.21 09:52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드래곤플라이에서 야심차게 내놓는 2010년 차기 FPS 기대작인 '퀘이크워즈 온라인'이 이달 말 대망의 CBT를 앞두고 있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기존 FPS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꼽히는 '퀘이크' 시리즈 중 '에너미테러토리:퀘이크워즈'를 온라인화한 게임으로, 2060년 외계인의 침략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개발됐다.

▶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시초 '퀘이크' 시리즈란?

1996년 첫 출시 이후 최초의 FPS 시스템을 도입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퀘이크 시리즈는 '둠' 시리즈로 유명한 이드 소프트웨어에서 내놓은 대작으로, FPS의 창시자로 불리는 존 카멕이 개발에 참여해 게임개발 분야에 한 획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최초로 그래픽에 입체감을 준 풀 3D 디자인을 구사하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퀘이크 시리즈는 1997년 퀘이크2로 다시 한 번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1999년 발표한 퀘이크3 아레나를 통해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2000년 발표한 퀘이크3의 확장팩인 퀘이크3:팀아레나는 게임리그로 발전했으며, 퀘이크3와 퀘이크4가 WCG와 ESWC 등 굵직한 세계 대회의 정식종목에 채택되면서 글로벌 e스포츠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 원작 '에너미테러토리:퀘이크워즈' vs 신작 '퀘이크워즈 온라인',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이미 알려진 대로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퀘이크 시리즈 중 2004년에 발표된 '에너미테러토리:퀘이크워즈'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원작인 '에너미테러토리:퀘이크워즈'는 퀘이크 시리즈 개발사인 이드 소프트웨어의 협력사인 스플래시 데미지에서 만들었으며, 기존의 시리즈보다 한 층 다채로운 플레이와 혁신적인 지형 렌더 기술로 전술적인 측면을 강조한 멀티 플레이어 게임이다. 퀘이크 세계에 나오는 외계 종족인 '스트로그'와 그들에 대항하는 지구방위대 간의 전쟁을 주제로 2060년 스트로그의 침략에 대항하는 지구방위대의 이야기를 그려냈으며, 전략적인 온라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팀 기반의 전략 FPS 게임이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새롭게 개발되는 '퀘이크워즈 온라인' 역시 원작과 같은 세계관을 지니고 있으며, 전략적인 전투를 지향하는 전략 FPS 장르로 만들어졌다. 또한, 원작에 등장했던 각종 탈것(차량)을 등장시키면서 원작의 재미요소를 그대로 수용했다.

▶ '퀘이크워즈 온라인' 만의 특징

기존의 퀘이크 시리즈를 원작으로 만들어졌지만, 퀘이크워즈 온라인이 가지는 특색은 기존의 전략 FPS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앞서 언급했듯이 전략 플레이를 지향하지만 그 규모는 대규모에 이르며, 분대단위의 전투를 전쟁개념으로 확장하는 컨셉을 지니고 있다.

무기 체제의 경우, 스트로그는 지구인이 사용하는 무기와 완전히 다른 무기를 지니며, 지구방위군의 경우에는 게임의 시대배경이 근미래인 만큼 시대에 맞는 진보된 형태의 무기를 지니게 된다.

또한, 기존 온라인 FPS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무기와 게임 모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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