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3.20 21:56 / 기사수정 2019.03.21 0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율희 아버지의 스타일링을 도왔다. 쿨 김성수는 딸 김혜빈을 위해 이사를 고민했고, 배우 김승현은 아버지의 가출 소동을 겪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김성수, 김승현이 각각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민환이었다. 최민환은 외모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율희 아버지를 도왔다. 앞서 율희 아버지는 늦둥이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후 자신의 외모에 대해 걱정했던 것. 최민환은 함께 팩을 하는 것은 물론 쇼핑을 함께 했고, 율희 아버지를 청재킷과 핑크색 후드 티셔츠, 흰색 모자 등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꾸며줬다.
이후 율희 아버지는 기대를 안고 집에 돌아갔다. 그러나 율희 어머니와 율희 동생은 달라진 율희 아버지의 모습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율희 동생은 "아빠 여자 같다. 아빠 핑크 돼지 같다"라며 경악했다. 율희 어머니 역시 "이상하다. 나이를 거꾸로 먹었다. 하지 마라"라며 못 박았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성수였다. 김성수는 늦잠을 잔 탓에 딸 김혜빈을 깨워주지 못했고, 김혜빈은 시간에 쫓기며 등교를 준비했다. 게다가 김혜빈은 지갑을 놓고 나온 탓에 결국 집에 다시 돌아가야 했고, 학교에 도착한 후에도 교과서를 놓고 나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김성수에게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김성수는 교과서를 가져다주는 과정에서 교통 체증을 몸소 느꼈고, 곧장 학교 근처 부동산을 찾아갔다. 공인중개사는 "(지금 집보다 돈이) 3배 정도 있어야 할 것 같다. 전세로 하면 투룸으로 해서 그 정도 가격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방 세 개까지는 안 된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김성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막연하게 이사를 꿈꾸고 가서 봤더니 장난 아니더라. 너무 비싸고 제가 생각했던 집에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더라"라며 좌절했다. 게다가 김성수는 매니저를 찾아가 상담했고, 김성수 매니저는 "요즘 애들 다 6시에 일어난다. (이사하기에는) 돈도 없지 않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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