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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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손은서, 허당美 폭발…이토록 귀여운 악녀라니

기사입력 2019.03.15 10:29 / 기사수정 2019.03.15 10:35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봄이 오나 봄' 손은서가 코믹 본능을 제대로 발산했다.

지난 13,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는 최서진(손은서 분)의 허당미가 폭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서진은 자신의 악행이 들통나자 "감옥은 추워서 가기 싫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봄(엄지원)의 딸 박시원(이서연)을 납치했다. 하지만 핸드폰을 뺏지 않은 허술함으로 인해 금방 잡혔고, 동네에서는 불륜녀라고 소문나 망신을 당했다.

또 최서진은 이봄이 꾸린 사기단으로부터 그림 사기를 당하며 50억을 돌려주는 모양새가 됐다. 더욱이 체포 예정이라는 등기를 받고 심리적인 압박감이 컸던 상황이었다. 검사 출신인 박윤철(최병모)이 가짜 서류라고 말했지만 오히려 그를 의심하며, 이봄의 계획에 순조롭게 걸려들었다. 특히 사기당한 사실을 알고서도 현실을 부정한 채 그림에 집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서진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생겼다. 우연히 이봄의 몸을 한 김보미(이유리)가 원래 자신의 몸으로 체인지 하는 장면을 목격, 영상을 촬영한 것이다. 증거를 잡았다는 생각에 당당히 이봄 앞에 나서지만, 김보미의 날아 차기 한 방에 기절했다. 영상은 복사도 해두지 않은 탓에 당연 삭제되고 말았다.

이처럼 손은서는 허당미 가득한 최서진이라는 캐릭터를 코믹스럽게 소화하는 등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악녀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이 느껴지는 것. 이와 함께 과연 최서진이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지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봄이 오나 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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