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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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아이린이 들려준 #평양공연 비하인드 #전성기 주량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2.15 10:26 / 기사수정 2019.02.15 10:4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에서는 강호동과 만남을 가진 아이린의 모습이 담겼다. 

강호동은 아이린이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중에 가장 편한사람으로 자신을 꼽았다면서 행복해했다. 강호동은 아이린을 직접 만나 그 3명 중 자신을 가장 편하다고 한 이유를 물으며 설레했다. 하지만 아이린은 "그냥 오래, 많이 뵈어서 편하다는 의미로 말씀을 드린거였다"며 단순히 편안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말하며 강호동을 실망시켜 웃음을 줬다. 

이날 아이린은 지난해 다녀온 평양공연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평양공연 후 함께 참석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은 아이린이 김정일 위원장의 바로 옆자리에 서있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사진이 공개된 후 한 많은 추측들이 나왔다. 김정은 위원장이 아이린의 팬이라는 추측과  아이린이 핫한 가수임을 알고, 그것을 티내기 위해 일부러 자리 배치를 김정은 위원장의 옆으로 했다는 추측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해 아이린은 "그런 추측들은 다 사실이 아니다. 공연을 하고 북한측 관계자분이 아티스트들에게 모여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 때 김정은 위원장이 오셨고, 갑자기 기념 사진을 찍게됐다. 우왕좌왕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찍거나서 보니까 옆자리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이린은 "사진을 찍을 때 내가 어디 서 있는지 전혀 몰랐다. 저도 제가 왜 거기에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북한에서는 인터넷이 안되니까 사진을 볼 수도 없었다. 서울에 돌아와서야 그 때 찍은 사진을 보게됐고, 제가 김정은 위원장의 옆에 서 있었다는 것도 알게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아이린은 자신의 전성기(?) 시절의 주량도 언급했다. 대한민국 미녀들만 찍는다는 소주 광고를 찍은 아이린. 이에 강호동은 "주변 분들에게 아이린의 주량에 대해 물어봤는데 술을 잘 못 한다는 말하는 분도 계시고, 애주가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 했다. 

아이린은 "예전에 한창 마실 때는 소주 3병까지 마셨었다. 술도 마시다보니까 늘더라. 그래서 3병까지 마신 적이 있는데, 요즘엔 그렇게 못 마신다. 그리고 저는 거의 소주만 마신다. 와인도 마셔봤는데, 다음 날에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와인도 마시고, 다른 술도 마시니까 머리가 아픈 것"이라며 정곡을 찔렀고, 아이린은 대답없이 웃음으로 이를 인정하기도 하면서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재미를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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