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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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랩 천재인지 보여줄게"…'킬빌' 산이, 살벌 디스랩으로 기선제압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01 08:54 / 기사수정 2019.02.01 08:5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산이가 화려한 디스 랩으로 돌아왔다.

지난 31일 방송된 'Target : Billboard - KILL BILL'(킬빌)에는 치타, YDG(양동근), 도끼, 제시, 산이, 리듬파워, 비와이 등 국내 유명 래퍼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빌보드를 평정하기 위해 서바이벌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오랜만에 방송 활동에 나선 산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MC가 프로듀서가 아닌 경연자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임해 더욱 낯설게 느껴졌다. 산이는 "경험이 없어서 걱정이 있다"고 고백했다.

제시는 산이를 탈락 1순위로 꼽았지만 산이는 개의치 않았다. 산이는 "기분이 묘했다. 너무 프로듀서나 멘토만 했나? 그 동안 랩게임에서 너무 떨어져 있어서 '이 사람이 여길 왜?'라는 사람이 돼버렸나 싶었다. 그러나 상처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1차 경연에서 산이는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랩 지니어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산이는 "내가 왜 랩 천재인지 살짝 보여줄게"라는 무반주 랩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이어 산이는 함께 경쟁하고 있는 래퍼들을 한 명씩 디스하기 시작했다. 제시에게는 "오빤 메이웨더 넌 맥그리거"라며 저격했고, 비와이에 대해선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에서 조롱거리가 됐던 그의 패션을 놀렸다. 양동근에겐 "노인공경"이라며 장난을 쳤다. 

이처럼 산이는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강렬한 포스를 풍기며 분위기를 달궜다.

또 'Wannabe Rapper' 무대에서는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산이가 '킬빌'을 통해 호감 이미지를 다시 얻고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할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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