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5:36
사회

'징역 2년 구형' 유정호는 누구?…가수 출신 '선행 크리에이터'

기사입력 2019.01.26 17:3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유튜버 유정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배우 윤균상도 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유정호는 26일 오후 1시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징역 2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지금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상태"라며 "학교 내에서의 부당한 무언가를 바꿔보려고 진행했는데 꼬였다. 지금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에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는 유정호의 이름이 올랐고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유튜버 유정호에 대한 감형 및 판결 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배우 윤균상 역시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레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쯤 봐주세요"라고 관심을 촉구 했다.

유정호는 26일 기준으로 9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유정호TV'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이전 2009년에는 '엔터스'라는 가수로 활동을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봉사 활동 관련글을 올리며 활동을 하던 도중 어느날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평소 유정호의 봉사 활동 소식을 알고있던 커뮤니티 유저들은 십시일반 돈을 지원해 유정호는 무사히 수술을 받고 완치했다.

이후 유정호는 어머니와 함께 천연비누를 만들어 팔고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봉사 활동 후기, 불만사례 제보 해결 영상을 올리며 크리에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유정호는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사건에 대해 추측하지 말아달라. 더 힘들다. 그러려고 올린 영상도 아니다"라며 "청원 같은 거 올리지 말아달라. 내가 뭔가를 바꾸기 위해 한 행동이라도 지은 죄가 있다면 어떤 판결이라도 내가 감당해야할 무게다"라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유정호 유튜브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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