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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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책상' 둔 갈등"…신재은♥조영구, 영재子 교육 동상이몽 [엑's PICK]

기사입력 2019.01.23 14:47 / 기사수정 2019.01.23 16:5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신재은-조영구 부부의 영재 교육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는 신재은, 조영구 부부와 12세 아들 조정우 군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정우는 상위 0.3%의 영재로, 고려대 영재교육원에 입학 예정이다. 이를 알게 된 뒤 신재은은 재능이 있는 아들을 실제로도 잘 키워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그가 공개한 교육법은 바로 두뇌 발달에 좋은 음식 위주로 아침 식사를 꼭 하는 것. 콩, 청국장, 된장, 생선, 깻잎 등을 추천하기도 했다. 두번째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한 권 씩 읽도록 습관을 들여놨다.

마지막으로 신재은은 자신이 직접 정우의 라이벌이 되어 정우가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게 유도했다. 정우와 함께 공부를 하며 정우가 설명을 하도록 해, 경쟁심과 재미를 동시에 주도록 했다.

이런 엄마 덕분에 정우도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정우는 "재미있다. 이걸 해서 엄마를 이겨야겠다고 경쟁심이 붙어서 더 집중할 수 있다"고 공부의 원동력이 엄마임을 발혔다.

그러나 아빠 조영구의 교육관은 조금 달랐다. 조영구는 정우가 어린 시절에 조금이라도 더 놀기를 바랐다. 또한 정우 위주로 스케줄을 짜는 아내에게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것을 바랐다. 여기에 대해서는 정우 군도 도으이하며 "엄마 인생을 찾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 갈등은 'SKY캐슬(스카이캐슬)'에 나온 일명 '예서 책상'이라 불리는 1인용 독서실 책상 구입을 두고 극에 달했다. 신재은과 정우는 예서 책상을 갖고 싶다고 했지만, 조영구는 비싼 가격과 밀폐된 공간에서 공부하는 환경이 싫다며 이를 반대했다.

그래도 이들은 모두 서로가 있기에 행복하고, 또 타인이 더 행복하길 바라는 가족이었다. 정우는 자신의 엄마 아빠 부부 사이를 '37.5점'이라고 말하며 "사람의 온도가 37.5점인데, 가족은 따뜻하니까 37.5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재은도 우리가 뉴스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극성맘'은 아니었다. 그는 일방적으로 스케줄을 짜지 않고, 정우 군의 의사를 반영해 함께 스케줄을 짠다고.

현실판 '스카이캐슬'이라고 소개 된 조영구-신재은 가족이지만, 실제 이들 가족은 '스카이캐슬'의 가족이 본받아야 할 이상적인 모습이었다. 아이의 교육에 최선을 찾는 엄마와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최선을 찾는 아빠인 두 부부의 조합이 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들에 귀감이 됐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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