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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측근 놀래키고파" 비투비 이민혁, 파격적인 솔로 아티스트 변신

기사입력 2019.01.15 14: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민혁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이민혁의 첫 솔로 앨범 'HUTAZ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민혁의 첫 솔로 정규 앨범 'HUTAZONE(허타존)'은 PBR&B를 기반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부터 힙합, R&B, 디스코, 하우스, 발라드 등 저마다 다른 장르와 분위기로 구성된 수록곡들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아티스트 이민혁을 만나볼 수 있다.

이민혁은 "'HUTA'는 빌 허(虛)에 칠 타(打)를 합친 표현이다. 야구 선수가 셀 수 없을 만큼 스윙을 하는 것처럼  저도 스스로를 갈고닦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는 이름이다"라며 "'HUTAZONE'에서 저 만의 세상이라는 것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소개를 덧붙였다. 


타이틀곡 'YA'는 PBR&B를 기반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구성이 특징이며 '나'를 주장함과 동시에 '너'와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나'다워짐을 솔직하게 노래한 곡이다.

이민혁은 "비투비에서는 래퍼라는 포지션에 국한되어있다보니 솔로로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모든 것을 표현하고자 했던 곡이 'YA'다"라고 전했다.

첫 솔로 무대를 선보인 이민혁은 "긴장되서 입술이 바짝 마르고 있다. 두 번째 데뷔를 하는 셈인데 멤버들과 함께 있다가 혼자 하려니 상상이상으로 떨린다"라며 "그래도 그 떨림을 무대에서 즐기게 되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솔로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투비하면 친근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중에서도 저는 '다정하다'는 인식이 굉장히 강했다. 그래서 먼저 팬분들에게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 강한 이미지를 기획했다"며 "또 셀럽이 되보고 싶다는 마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귀도 뚫고 탈색도 시도했다"고 과감한 변신을 알렸다.

이민혁은 "솔로앨범은 비투비 스페셜 앨범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앨범을 준비하기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여러 스케줄을 병행하면서 하느라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는데 스스로 만족할 만한 앨범을 만들고 싶어 공을 들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민혁은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욕심이 났던 부분이 저를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을 놀라게 하는게 목표였다"라며 "'이민혁이 이런 모습이 있단 말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 그런 반응이 오면 뿌듯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민혁은 "타이틀곡 'YA'처럼 보컬적인 부분이 많이 담긴 노래도 있고 보컬로만 이루어진 노래도 있다. 비투비가 춤을 자주추는 그룹이 아니다보니 솔로에서는 춤도 추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은 이민혁은 향후 방송에서도 이런 의상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에 "관계자분들과 방송국과 미팅을 한 결과 '어디선가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콘서트에서는 언제든지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민혁은 "7년 만에 나온 솔로 앨범인데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없던 앨범이다"라며 "아예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친형이 많은 용기를 줬다. 계속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셔서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됐다. 정말 치열하게 토론을 하며 모든 부분을 의논했다. 그 과정이 행복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민혁의 이번 솔로 앨범에는 비투비 육성재와 함께한 '꿈인가봐요'와 (여자)아이들 소연의 피처링이 담긴 '너도? 나도!'가 수록됐다. 이민혁은 자신의 솔로 앨범을 도와준 두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


육성재와 함께한 '꿈인가봐요'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성재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성재가 너무 바빠서 도와달라고하기 마음이 쓰였다"며 "고민하고 물어봤는데 성재가 너무 당연하게 수락해줬다. 육성재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서 감미로운 노래가 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여자)아이들' 소연도 피처링으로 처음부터 염두에 뒀다"며 "굉장히 다이나믹 할 것 같았고 기대 이상으로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민혁은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을 멤버들에게 철저하게 비밀로 했다. 자연스럽게 알려지기 전까지 멤버들에게 가이드 곡이라던가 솔로 준비 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저의 최측근을 깜짝 놀래켜 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완성도있는 상태에서 멤버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솔로 앨범 준비과정이 밝혀진 뒤에는 놀라는 멤버도 있고 궁금해하는 멤버들도 있었다. 멤버들은 '스케줄이 많으니까 몸관리 하면서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 목표로는 다소 소박한 꿈을 밝혔다. 이민혁은 "'다 잘한다'는 소리가 듣고 싶다. 랩, 보컬, 춤 한 분야가 아니라 다재다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며 "성적은 신경안 쓸 거라고 회사분들에게 말했다. 다른 부분은 크게 신경을 안쓰는데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신경이 쓰인다. 온전히 팬분들과 음악을 즐기고 싶고 팬분들도 신경을 안쓰셨으면 좋겠는데 뮤직비디오는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 혼자서 염두에 둘 것 같다"고 이번 활동 목표를 전했다.

오는 2월 7일 군입대를 앞둔 이민혁은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이민혁은 "하필이면 2기 리더가 됐는데 제가 가버리는 바람에 동생들만 남겨지게 되서 미안한 마음이 앞서기는 한다"며 "그래도 나라에서 국가의 의무를 다해야 하니까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가기전까지 이런 기회가 주어진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마지막까지 즐기고 가고 싶고 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민혁의 솔로앨범 'HUTAZONE'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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