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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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요광장' 하하X지조, 유쾌한 절친 케미 '셋째 임신→단점 대방출'

기사입력 2019.01.14 14:00 / 기사수정 2019.01.14 14:00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가수 하하와 지조가 환상의 호흡으로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하하와 지조가 출연했다.

이날 이수지는 "별 씨를 거짓말쟁이로 만든 사랑꾼 오셨다"고 하하를 소개했다. 이어 별이 가요광장에 출연했을 당시 "2세 계획이 끝났다. 더는 아이를 만들 생각이 없다"고 말한 녹음본이 공개됐다.

하하는 셋째 임신에 대해 "축하도 많이 받지만 원망도 많이 듣는다. 사람들이 '아내를 생각하면 그만 낳아야 하지 않냐'고 한다"며 "항상 셋째에 대한 꿈이 있었지만 아내를 보면 멈추는 게 맞다고 생각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는 엄마를 사랑하는데, 누나만큼은 못한다. 그래서 엄마와 딸의 관계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변명하다가, "나는 나쁜 놈이다. 만약 뱃속 아이가 아들이라면 나는 정말 할 말이 없다"고 자책했다.

이어 이수지는 "별 씨가 '2세 계획 끝났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하하는 "콘서트 끝나고 하와이를 갔는데 신혼 여행도 아니고 왜 뜨거웠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드림이가 비행기 타자마자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이 상황에 대해 짜증이 너무 많이 난 상태였다. 이틀 째 제가 와인을 먹었는데 보상심리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별 씨도 거부하지 않았다"고 말해 이수지를 폭소케 했다.

이날 하하는 지조의 기획사 사장으로서 "오늘은 지조를 띄웠으면 좋겠다"며 "좋은 얘기 말고 비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청취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이수지는 "문자 온 거 다 뽑아서 드려야겠다. 참고서처럼 읽어라"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옆에서 '지조가 누구냐'고 묻는데,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하하는 "제 사비로 치킨을 보내드리겠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조가 홈쇼핑에서 물건을 잘 팔더라. 그쪽으로 밀 생각이 없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하하는 "본인이나 잘 팔았으면 좋겠다"고 지조를 비하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한 청취자는 "길에서 지조를 봐서 인사를 했는데, 안 받아주더라"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지조는 "그럴 일이 없다"며 갸우뚱하며 "제가 음악하는 사람이라 귀가 안 좋다. 차가 지나가는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못 들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조는 "다음에 제가 또 인사를 안 받아주면 뺨을 때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수지의 가요광장'은 매주 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Cool FM 보이는 라디오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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