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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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사랑을싣고' 홍경민 "고등학교 별명 '대학생', 학교 맘대로 다녀"

기사입력 2019.01.11 19:58 / 기사수정 2019.01.11 19:59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11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홍경민이 출연했다.

이날 멀리서 달려오는 홍경민을 보자마자 MC 김용만은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윤정수도 "홍경민이 인맥왕이지 않냐. 우리가 의뢰해야 할 판인데 무슨 일로 오셨냐"고 물었다.

홍경민은 "제가 여기서 찌질했던 과거를 밝히겠다. 사실 10대에 방황 아닌 방황을 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가 자퇴를 했다. 검정고시를 보고 나중에 대학을 갔다. 대학 가면 뭐하나 가지 말까 할 정도로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다. 근데 이 선배를 만나고 어둠 속에 있다가 밝아졌다"고 입을 똈다.

윤정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한 사연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홍경민은 "저는 이상한 반항 심리로 가득 차있었다. 저는 시험 볼 때 답안지에 먼저 답을 쓴 적도 있었고 학교를 아예 안 갔다. 그래서 별명이 '대학생'이었다. 학교를 맘대로 다녀서. 그런 행동들 때문에 친한 친구가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갇혀진 시간이 생기면서 점점 어두워지더라"고 덧붙였다.

김용만은 "안호성은 어떤 사람이었냐"고 물었다. 홍경민은 "리더십도 강하고 유머 감각과 재치도 좋다. 교내 행사 고정 MC였다. 이 선배는 맨날 전면에 서있다"고 이야기 했다.

"정반대 성향인데 어떻게 친해졌냐"는 김용만의 말에 홍경민은 "오리엔테이션에 갔는데 과별 장기자랑을 앞두고 동기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더라. 근데 그 선배가 '아 뭐 부족하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난 '수중 발레 어떠냐'고 제안을 했고 선배가 좋다고 하더라. 그걸로 1등을 했다. 그래서 안호성 선배가 '어? 쟤 좀 마음에 든다' 해서 같이 다니게 됐다. 내가 그 선배의 오른팔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마음 기댈 때가 없었는데 안호성 선배가 날 지켜주고 이끌어줬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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