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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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라디오스타' 이대훈, 태권도 세계랭킹 1위의 입담(ft.결혼발표)

기사입력 2019.01.03 11:50 / 기사수정 2019.01.03 11: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태권도 선수 이대훈이 남다른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2019 레츠기릿' 특집으로 이종범, 박세리, 이봉주, 이대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대훈은 "예비 레전드를 꿈꾸는 이대훈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992년생인 그는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이대훈은 출연진 라인업을 보고 "존경했던 선배님들인데 같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광이고 감사했지만 한편으로는 '여기에 있어도 될까'라고 생각했다"고 부담감을 고백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우리도 비주얼이 있어야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 MBC '마리텔'에 출연한 후 방송의 힘을 실감했다는 이대훈. 그는 "수많은 대회를 출전했지만 저를 알아보는 분들은 '마리텔 잘 봤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방송의 힘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그는 이번 '라스' 출연에서도 화제성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런가하면 이대훈의 튼튼한 멘탈 역시 눈길을 끌었다. 현재 태권도 세계랭킹 1위인 이대훈은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 다른 대회에서는 모두 메달을 쓸지만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

하지만 이대훈은 "그냥 지는 것 같다"며 여유로운 마인드를 보여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는 "올림픽 때는 딱 지더라. 저보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올림픽에서 1등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다음에 나간다고 하더라도 또 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잘 이어오던 연승이 최근 대회에서 깨진 것에 대해서도 큰 동요가 없었다. 이대훈은 "걱정이 별로 없다. 연승이 깨지지 않으면 오히려 다음 대회가 걱정이 된다. 지면 마음이 편한 것 같다"고 말해 MC 윤종신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대훈은 오는 5월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시합 일정이 바빠 약혼을 먼저 했다"고 고백한 이대훈은 차근차근히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특히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대훈은 "여자친구와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지만 그땐 연애가 서툴렀다. 그래서 헤어지고 4년 뒤에 다시 연락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2년 간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유일한 현역선수로 출연한 이대훈은 태권도 실력만큼이나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에는 결혼 소식까지 함께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라디오스타' 4MC들의 예측대로 이대훈은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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