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28 17:45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끝까지 사랑'의 주인공 윤정한을 맡아 열연을 펼친 강은탁. 종영까지 1회만 남겨놓은 가운데, 시청자가 응원한 윤정한-한가영(이영아 분) 커플은 이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강은탁이 지금까지 호흡을 밪춘 파트너 이영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엔딩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 드라마의 주인공인 정한과 가영이 행복한 장면이 많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드라마 제목은 '끝까지 사랑'이지만 그 안에서 끝까지 사랑을 지킬 것이냐, 찾을 것이냐를 둔 인간 군상끼리의 싸움이 더 중심이 된 것 같다. 강세나(홍수아)는 자신의 욕심을 위해 사람을 이용하고 망가뜨렸다. 그리고 망가진 사람인 정한이도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사랑을 뒤로 물리고 했다. 그래서 아무래도 연애하는 모습이 적게 나올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행복한 모습이 더 많이 나왔어야 망가질 때 더 처절하게 느껴졌을 것 같다. 우리도 연기를 하면서 떠올릴 수 있는 장면이 적어서, 대화를 통해 유추를 해 맞춰가며 연기를 했다.
- 이영아와 호흡은 어땠나?
"이영아 씨가 워낙 오래 연기를 해 온 분이라 호흡이 편했다. 늘 통통 튀는 역할만 하다가, 중반부터 강하고 독해진다. 또 엄마가 되면서 더욱 단단해지는 인물이다. 본인도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서 이를 찾아가기 위해 대화를 많이 했었다. 어떻게 보면 각자 생존을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의 끈을 유지를 해야했다. 그래서 그 끈을 어느 정도에서 잡을지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전체적인 호흡은 편했다. 그리고 파트너였다고 하지만, 정말 센 장면은 홍수아나 에밀리를 연기한 정혜인 씨와 더 많았다. 이영아 씨와의장면은 오히려 잠잠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 엔딩까지 한 회차 남았다. 힌트를 준다면?
"마무리는 잘 됐다. 각자의 캐릭터들마다 좋은 마무리가 됐다. 정한이로서 완벽하게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최선의 선택이었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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