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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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신과의 약속' 왕석현 버킷리스트, 떠날 준비 시작했다

기사입력 2018.12.23 06:30 / 기사수정 2018.12.22 23:5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왕석현이 혼자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19, 20회에서는 현우(왕석현 분)가 백혈병 재발 증상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우는 백혈병 재발 증상 중의 하나인 멍이 온몸으로 퍼지며 몸 상태가 악화됐지만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다.

현우는 멍뿐만 아니라 코피, 어지러움 등 백혈병 재발을 의심케 하는 여러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현우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나 이미 백혈병이 재발했음을 직감했다.

현우는 버킷리스트를 써 놓고는 그 어린 나이에 혼자 세상을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나해지(추예진)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했다.

현우는 가족들에게 가족사진을 찍자고 하더니 갑자기 독사진을 찍었다. 서지영(한채영)에게는 학교에서 쓸 증명사진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영정사진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현우는 친아버지가 김재욱(배수빈)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부자상봉을 했다. 김재욱에게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고 차갑게 대하면서 속으로는 아빠가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짓고 있었다.



현우는 할아버지 김상천(박근형)도 만나게 됐다. 현우는 서지영과 송민호(이천희)가 안정적으로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집으로 들어오라는 김상천에게 부모님을 잘 돌봐 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심지어 현우는 서지영이 자신이 없을 때 잘 지낼 수 있도록 일부러 김상천의 집으로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현우는 가족들에게는 그저 친아버지네 식구들이 궁금해 친척 집에 가는 것처럼 놀러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현우는 서지영과 송민호 앞에서는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한 뒤 차 안에서 표정이 굳어졌다. 송민호는 현우를 붙잡으려는 서지영을 잡고 있었다. 서지영은 몸부림치며 눈물을 흘렸다. 현우는 그런 서지영과 송민호의 모습을 보고는 눈물을 쏟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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