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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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콘서트 장점은 다양함"…에디킴, 추운 겨울밤 달궜다

기사입력 2018.12.10 15:0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에디킴의 단독 콘서트 'Eddy's Studio'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에디킴의 단독 콘서트 'Eddy's Studio'가 열렸다.

에디킴의 이번 콘서트는 자신의 작업실에 관객들을 초대해 보다 가깝고 친밀하게 음악을 들려주는 콘셉트로, 실제 에디킴이 밴드 연주자들과 합주할 때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구현하고자 했다. 

에디킴은 "제 콘서트의 장점은 곡 장르가 다양하다는 것"이라며 "저는 자기 복제를 못 해요. 그때그때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만들다보니 셋리스트가 다양한 음악으로 채워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제 작업실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기타를 들고 등장한 에디킴은 지난 10월에 발매한 3집 ‘Miles Apart(마일스 어파트)’의 수록곡 'Last(라스트)'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2 Years Apart(투 이얼즈 어파트)', '사랑 모양', '너 사용법', '품' 등을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3년 9개월 만에 3집을 발매한 에디킴은 이날 타이틀곡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를 포함한 전 수록곡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이날 콘서트의 모든 곡은 밴드 라이브 연주로 진행, 꽉 찬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았다. 에디킴과 데뷔 초부터 함께 해 온 밴드 연주자(베이스(백경진), 건반(최지훈), 드럼(김수준), 퍼커션(곽진석), 기타(권한얼), 코러스(이용호, 이윤진))들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에디킴은 '이쁘다니까', '밀당의 고수' 무대 때 즉석에서 팬들을 섭외해 함께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그 외 'Slow Dance(슬로우 댄스)', 'Sober Up(소벌 업)' '조화', 'Apologize(어폴로자이즈)' 등 1집, 2집의 숨은 명곡을 부르고, 공연 후반에는 신나는 비트의 펑크 곡인 'Bet on me(벳 온 미)', 'Good Food(굿 푸드)', '팔당댐'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는 앙코르곡 'My Love(마이 러브)', 'Miles Apart',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조화'에 이어 'Darling(달링)', '워워', 'Empty Space(엠티 스페이스)' 등 관객의 신청곡까지 소화하면서 뜨거웠던 12월의 밤을 마무리했다. 에디킴은 "오늘 정말 좋아서 정해진 시간보다 더 하게 됐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면 오늘 밤새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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