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4:28
사회

'마이웨이' 임주리 "조용필·함중아·김희갑까지 내 노래 좋아했다"

기사입력 2018.12.06 22:18 / 기사수정 2018.12.06 22:18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가수 임주리가 가수를 시작하게 된 사연에 대해 밝혔다.

6일 방송된 TV CHOSUN '마이웨이'에서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 임주리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임주리는 자신이 가수가 된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잘 나가는 의사셨다. 그런데 일찍 세상을 떠나셨고 어머니가 생계를 이어가셨다"며 "하지만 당시 어머니가 연달아 사업을 실패해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덧 내가 집안의 가장이 돼있었다"며 "노래를 제일 잘 불렀다. 그래서 노래자랑에 나가 상금을 탔고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당시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노래들을 불러 오디션에 계속 떨어졌다. 그런데 조용필 선생님이 계신 곳에서 나를 합격시켜줬다"며 "야간 업소에서 노래를 하던 중 함중아 씨가 찾아와 녹음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희갑 작곡가도 음반 제작을 제안했다고 전한 임주리는 "두 분 중 김희갑 작곡가의 노래를 받고 싶다고 했고, '야 곰례야'라는 노래로 이름을 알렸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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