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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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폭행 사건' 언급 오초희는 누구? 아르헨 응원녀

기사입력 2018.11.15 15:37 / 기사수정 2018.11.15 16:19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사건'을 언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15일 오초희는 인스타그램에 "머리 짧다고 때렸다는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하나"라는 글과 함께 이수역 폭행 사건에 휘말려 피해를 입은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한 글을 올린 뒤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발언이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아직 가해자와 피해자가 정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급이 섣불렀다는 것이다. 급기야 오초희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오초희는 SNS에 올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계정 역시 비공개로 바꿨다.

15일 오초희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 초반 기사에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것을 보고 SNS에 글을 썼다.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우리도 오전에 추가적으로 올라오는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남성, 여성 등의 이슈나 비하의 의도를 담은 것이 아니라 폭행에 중점을 두고 쓴 글인 것 같다. 끝까지 확인을 하지 않고 올린 것은 잘못"이라고 해명했다.

배우 겸 방송인 오초희는 1986년생으로 2010년 FIFA 월드컵 때 ‘아르헨 응원녀’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화려한 외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드라마 ‘나만의 당신’, ‘냄새를 보는 소녀’, '미세스캅', '보이스' 등에 출연했다.

오초희가 언급한 '이수역 폭행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이수역 근처의 한 맥주집에서 두 명의 여성과 남성 일행들이 시비가 붙어 말싸움 중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다. 14일 커뮤니티와 SNS에 피해 사실을 담은 내용과 사진 등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가해자 신상 공개 및 처벌을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20만 명이 훌쩍 넘는 동의를 받았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해당 폭행사건에 휘말린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포함한 5명 모두를 조사 중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미니홈피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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