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죽어도 좋아'가 4.0%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4.0%, 4.0%(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31일 종영한 '오늘의 탐정' 마지막회가 기록했던 2.3%와 2.1%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된 1회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원리원칙을 따지며 팀원들의 힘들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진상은 마케팅 팀원 최민주(류현경)가 임신 몇 개월 째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 회사 경비를 놀라게 했다.
반면에 이루다(백진희)는 잘 모르고 있었다. 백진상은 이루다가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 이루다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얼굴로 백진상의 말을 듣고만 있었다.
백진상과 이루다가 탄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던 중 멈춰버렸다. 다들 정신이 없어 하는 사이 백진상이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고는 승강기 비상 시 규칙을 운운하며 119에 신고를 했다.
백진상은 최민주가 지각을 하자 또 옮은 소리를 빙자한 잔소리를 시작했다. 심지어 지난 5년 간의 출퇴근 기록을 꺼내기까지 하며 팀원들의 치를 떨게 만들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7.2%와 9.0%, SBS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은 5.8%와 7.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