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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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강지환 잡는 백진희"...'죽어도 좋아', '김과장' 못지않은 '사이다'

기사입력 2018.11.08 07:30 / 기사수정 2018.11.08 00: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백진희가 강지환의 멱살을 잡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1, 2회에서는 이루다(백진희 분)의 일상이 타임루프로 인해 반복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루다는 백진상(강지환)이 지각한 최민주(류현경)에게 한소리 하는 것을 들으며 표정이 안 좋아졌다. 어떤 일이든 원칙대로 처리하며 자기중심적인 백진상이 또 시작이구나 싶어 짜증났던 것.

백진상은 시식회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나철수(이병준)에게 팀원들의 잘못일 뿐 팀장인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혼자 빠져나가려 했다. 이루다는 팀원들을 감싸주지 않는 백진상을 보며 분노했다.

이루다는 백진상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백진상을 미워하고 있었다. 그러다 회식자리에서 만취한 백진상에 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이루다는 정말 백진상이 죽게 되자 자책을 했다.

그런데 실제로 벌어진 일이 아니었다. 이루다는 단순히 꿈인 줄 알았지만 타임루프로 인해  같은 날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이루다는 일단 백진상의 죽음을 막고자 움직였으나 백진상은 매번 질식사, 급성 알코올 중독 등 가지각색의 이유로 죽음을 맞았다. 지칠 대로 지친 이루다였으나 하루의 소중함도 알고 사람들 저마다의 힘듦도 이해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이루다는 아무리 해봐도 내일이 오지 않는 상황에 백진상을 향한 분노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래봤자 내일은 오지 않을 테니 문제될 것이 없었다. 이루다는 시식회에서 발생한 문제를 두고 최민주를 몰아붙이는 백진상의 멱살을 잡았다.

이루다는 "해도 해도 너무 하지 않으냐"라며 "나라에서는 낳으라고 지랄이지. 회사에서는 일보다 애가 더 중하냐고 염병이지. 뭘 어쩌라는 건데"라고 그동안 참아온 말들을 쏟아냈다.

이루다가 직장인들의 가슴을 뚫리게 하는 사이다 멘트로 '김과장' 못지 않은 통쾌함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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