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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희' 에디킴X펀치, 한시간 꽉 채운 황홀한 음색+유쾌한 입담

기사입력 2018.10.17 14:0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에디킴과 펀치가 황홀한 음악과 즐거운 입담으로 '정희' 청취자들의 고막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에디킴과 펀치가 출연했다.

펀치와 에디킴은 모두 오랜만에 '정오의 희망곡'을 찾았다. 펀치는 1년 만, 에디킴은 4년 만이었다.

김신영은 "펀치씨가 출연했을 때, 여자인줄 처음 알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하자, 펀치는 "지금은 여자인건 다 아시는데, 센 이름이라 그런지 센 언니처럼 생겼을 거라 생각하시더라. 그래서 실물을 보면 좀 놀라신다"고 말했다.

에디킴은 바뀐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음악가 스타일 같다. 쇼팽이나 베토벤 같다"고 하자 에디킴은 "3~4년간 로보트처럼 같은 머리를 하다가 이번엔 새 앨범도 나오니까 바꿔봤다"고 설명했다.

OST의 여왕이라 불리는 펀치는 "축제를 많이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알아주셔서 너무 좋다. 그때 신영언니가 '행사는 무조건 많이 해라'고 말해줬었다. 그게 지금 너무나 잘 이루어 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는 펀치의 신곡 '헤어지는 중'이 차트에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차트가 오르락 내리락하지만 계속 붙어는 있다. 1위를 하는 것보다 이렇게 오래가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에디킴은 4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그는 "욕심이 많다. OST나 디지털 싱글 같은 건 많이 불렀는데 앨범은 1, 2집에 이어 제대로 만들자는 마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신영이 지코의 "에디킴은 게으르다"는 발언을 언급하자, 에디킴은 "예전 이야기다. 계속 만들어 왔다"고 해명했다.

김신영은 에디킴의 신곡 중 'Last'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에디킴은 "애완견이 하늘나라로 가서 만든 노래다. 이별노래로 많이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에디킴은 "이번에 윤종신 선배님이 '음악은 손댈 곳이 없다'고 칭찬해줬다. 그런데 가사를 더 애절하게 써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청취자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펀치는 선미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던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거기에 내 이름이 있는게 신기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신영은 "나는 셀럽파이브 나오고 이틀 만에 1위 소감을 준비했다. '멤버들 믿고 따라줘서 감사하고' 뭐 이런 걸 썼다. 그런데 1위는 못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디킴은 현재 연기에 관심이 생겨 드라마에 출연 중이라고. 그는 드라마 이름 힌트라도 달라는 말에 "한글자라도 말하면 알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내가 3초 정도 나왔는데, 포스터를 봤는데 내 이름이 있더라. 깜짝놀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펀치는 연습해 본 모창이 있냐는 질문에 "린 선배님의 모창을 연습해봤다"고 이야기했다. 김신영이 "펀치가 감기에 걸리면 백지영 씨 목소리가 나더라"고 하자, 에디킴 역시 "목소리 창법이 비슷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펀치는 "앞으로 코를 막고 노래를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또 에디킴은 방송 중 나온 "헤어스타일이 베토벤"이라는 기사가 마음에 든다고 언급해, '베디킴'이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이날 펀치와 자이언티는 '헤어지는 중',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 등 신곡부터 '밤이되니까', '예쁘다니까'까지 불러줘, 청취자들의 고막을 행복하게 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mini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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