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3
스포츠

[봉황대기 고교야구] 휘문고, 효천고 꺾고 2회전 진출

기사입력 2009.07.28 20:33 / 기사수정 2009.07.28 20:33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9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명승부 끝에 휘문고가 승리했다.

28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1회전 14번째 경기에서 서울의 ‘다크호스’ 휘문고가 순천 효천고에 5-3으로 재역전승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선취점은 휘문고의 몫이었다. 휘문고는 2회 말 1사 1, 2루 찬스에서 8번 조용성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효천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효천고는 4회 초 1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 두 개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계속된 2사 3루 찬으에서 7번 이민우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뼈아픈 폭투 두 개로 역전을 허용한 휘문고는 6회 말 반격에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등장한 4번 전수환은 1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한 점 추격에 성공했고, 이어된 1사 3루 찬스에서는 6번 윤정훈의 스퀴즈 번트가 터져 나오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기세가 오른 휘문고는 7회 말 2사 만루서 두 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달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효천고는 2회 초 무사 1, 2루의 찬스를 트리플 플레이(삼중살)로 무산시키는 등 경기 내내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또한, 6회부터 선발 이태양을 구원 등판한 고교 최장신 투수 장민익은 직구 최고 구속 142km를 기록했지만, 구위 난조로 한 회 만에 다시 이태양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 제39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9일 경기 일정

제1경기(13:00) - 충북 세광고등학교 vs 광주 진흥고등학교, SBS Sports 중계방송

제2경기(15:30) - 광주 동성고등학교 vs 충북 청주고등학교

제3경기(18:30) - 구리 인창고등학교 vs 서울 배명고등학교



김현희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