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17
연예

[전일야화] '불후' 영지, 막판 뒤집기로 우승… "생애 첫 트로피"

기사입력 2018.10.07 07:15 / 기사수정 2018.10.07 00:5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불후의 명곡' 영지가 아름다운 노랫말 1부 우승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아름다운 노랫말 특집 1부'로 꾸며져 KCM, 김용진, 영지, 파란, 포레스텔라, 차가운 체리, 이세준, 박기영, 정동하, 유태평양, 펜타곤, 사우스클럽이 출연했다.   

이날 3년 만에 무대를 선보이게 된 영지는 "오늘은 정말 노랫말 기획이다 보니까 노랫말 자체가 좋더라. 노랫말에 담긴 뜻을 오롯이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가수 거미, 배우 조정석 커플의 오작교 역할을 한 사실을 전하며 "아직 양복 한 벌을 못 얻어 입었다"며 "눈물이 날 것 같다. 부모님의 마음이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영지는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한 영지는 "1995년도에 '한국 노랫말 대상'에서 전통가요 노랫말 상을 수상한 노래다. 심수봉 선생님의 실제 이야기다. '비나리'라는 뜻을 찾아보면 앞날의 행복을 기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강한 사랑의 의지를 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본 무대에서는 깊은 음색과 애절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용진은 "음원으로만 듣다가 라이브 무대를 처음 봤는데 라이브인지 CD를 틀어놓은 건지 모를 정도로 너무 안정적이었고 후반부에 크게 터지게 불러주셔서 시원했던 무대였다"고 감탄했다. 

또 펜타곤 진호는 "오늘 내가 봤던 무대 중에 가장 '불후의 명곡'스러운 편곡과 노래이지 않았나 싶다. 분석했던 것들의 정점이었다. 정석이 통하는 법이니까 이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후 영지는 426표를 받아 연승 행진 중이었던 소리꾼 유태평양을 꺾고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영지는 "오늘 부모님이 오셨다"며 "노래 시작하고 상 처음 받는다.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