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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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인지명] 'KT행' 이대은 "새로운 시작, 야구로 보여드려야"

기사입력 2018.09.10 16:57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조은혜 기자] 투수 이대은이 예상대로 2019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10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9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신일고 출신으로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까지 미국과 일본 야구를 두루 거친 뒤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에 나와 5승6패 1홀드 1세이브 3.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KT에 지명이 된 후 이대은은 "이름이 불렸을 때 실감이 잘 안났다. 유니폼 입고 선수들이랑 운동해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면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내년에 잘 준비해서 야구로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미 여러 차례 입단을 경험해 본 이대은이다. 그는 "그 때도 새로운 도전이었고, 기대고 있었고 설렘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새로운 도전하는 느낌이다. 비슷한 것 같다"면서 "그간 좋은 야구를 많이 보고 배웠다. 멘탈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미국에서는 즐기는 야구를 하더라. 나도 한국에서 재밌게 야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대은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대은은 '기대되는 상대'를 묻자 "다 새로워서 한 번씩 해보고 싶다. 이대호 선배와는 일본에서 한 번 맞붙었었는데, 다시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즉시전력감의 이대은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대은은 "그래서 올 겨울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부상 없이 뛰어야 한다. 내년에 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게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면서 목표로 "팀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10승 이상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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