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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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수호 "엑소와 달리 가장 막내, 순수한 소년미 발산"

기사입력 2018.09.07 14:56 / 기사수정 2018.09.07 16: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엑소 수호가 순수한 매력을 강조했다.

수호는 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엑소에서는 형인데 (그윈플렌 중에서는) 부끄럽지만 막내다"며 웃었다.

수호는 "가장 소년미가 있고 순수하다. 조금이라도 순수한 게 매력인 그윈플렌이다. 아닌가"라고 되물어 주위를 웃겼다.

박강현은 "본인이 순수하다고 하는 건 조금 아닌 것 같다. 물론 수호는 순수하지만. 나의 그윈플렌의 매력은 공연할 때 대본에 굉장히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텍스트대로 최대한 충실하고 내 색깔을 살짝 입힌다. 무대 위에서 박강현이 아닌 관객이 상상하는 인물로 살고 싶어한다. 수호보다는 나이가 많아 조금 더 중후한 그윈플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호는 "박효신, 박강현의 리허설을 집중해 보는데 박강현은 가장 남자답다. 관객의 평을 보면 시원하다, 속이 후련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나는 응어리를 품은 느낌이어서 답답할 수도 있다. 더 깽판치면 좋을 텐데. 박강현은 관객의 고구마를 사이다 마시듯이 시원하게, 남자답게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실제로 봐도 그렇다"며 추켜세웠다.

‘웃는 남자’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 꼽은 소설 '웃는 남자 L’ Homme qui rit'(1869)가 원작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한 17세기 영국이 배경이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담는다. 

박효신, 박강현, 수호가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우르수스 역에는 정성화, 양준모, 문종원이 캐스팅됐다. 민경아, 이수빈이 데아를 연기한다. 신영숙과 정선아가 조시아나 공작부인으로 분한다. 데이빗 더리모어 경 역은 강태을, 조휘가 출연한다. 이상준, 이소유, 김나윤 등도 함께 한다.

앞서 8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막을 올렸다. 개막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2019년 4월 일본 도쿄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하기도 했다. 10월 28일까지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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