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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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김진야, AG 베스트 11선정…베트남 3명 최다

기사입력 2018.09.04 10: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일본 킬러'로 거듭난 이승우와 '철강왕' 김진야가 '폭스 스포츠' 선정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는 3일(한국시각)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부분 베스트 11을 발표하며 이승우와 김진야의 이름을 올렸다.


폭스 스포츠는 왼쪽 수비수로 이름을 올린 김진야에 대해 "대회 기간 김진야보다 좋은 활약을 보인 왼쪽 수비수는 거의 없었다"며 "김진야의 다양한 플레이는 한국에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그는 6-0 승리로 끝난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진야는 조별예선 3경기를 포함해 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소속팀 인천에서는 우측면에서 뛰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낯선 왼쪽 풀백자리를 맡아 공수 양면에 힘을 불어 넣으며 '철강왕'이라는 별명도 획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자리한 이승우에 대해서는 "와일드카드가 아닌 선수 중 가장 유명한 선수다"며 "처음부터 인성적이지는 않았지만 한국을 위해 임팩트를 남겼다"고 평했다. 이어 "베트남과의 준결승에서 중요한 멀티 골을 터뜨렸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연장 전반 선제골을 넣었다"고 이승우의 활약을 조명했다.

조별예선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고전했던 이승우는 16강전 이란전 쐐기골, 준결승 베트남전 두 골, 결승전 선제골 등 토너먼트 무대에서만 4골을 기록했다.

폭스 스포츠는 "아시안게임은 연령별 대회인 만큼 23세 이하 선수들로만 베스트 11을 꾸렸다"며 "이 말은 아쉽게도 손흥민과 9골을 기록한 황의조, 스테파노 리리파리(인도네시아), 응우옌 반 퀴옛(베트남)등의 자리가 없다는 뜻이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11에는 베트남 선수들이 3명으로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고 한국과 일본, 우즈베키스탄이 두 명, 말레이시아와 UAE에서 한 명씩 이름을 올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폭스스포츠,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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