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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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3⅔이닝 쾌투' 이용찬, 연결고리 임무 수행 완료

기사입력 2018.08.30 17:2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이용찬이 일본전에서 긴급 등판, 호투하며 일본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결승 진출 전망을 밝혔다. 

이용찬은 선발 최원태가 2이닝 무실점을 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다소 이른 3회부터 등판했다. 그리고 3⅔이닝을 무4사구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카나이 료를 3루수 뜬공 처리한 뒤 9번타자 아오야기 쇼에게 좌전안타와 도루를 맞았지만 사토 아사히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키타무라 쇼지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치카모토 코지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는 사사가와 코헤이와 키노 준야를 중견수 뜬공, 모리시타 쇼헤이 3루수 땅볼로 막으며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에는 마츠모토 모모타로와 카나이 땅볼 후 아오야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견제사로 이닝을 매조졌다.

이용찬은 5회 쯔지노 타케히로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후 쇼지와 코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이했고, 코헤이의 희생플라이로 결국 한 점을 실점하고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 총 56개.

이용찬은 KBO리그에서 19경기 나와 11승3패 3.71의 평균자책점으로 두산의 선발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이날도 비록 한 점을 내줬으나 갑작스럽게 등판한 상황에서 일본 타자들을 묶으면서 한일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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