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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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밤샘·연속촬영 NO"…'복수노트2'의 10대 배우 활용법

기사입력 2018.08.10 16:20 / 기사수정 2018.08.10 16:5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복수노트2'가 일년여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복수노트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서현, 김사무엘, 지민혁, 김지영, 김소희, 성지루, 박희진, 서유리, 오승열 감독이 참석했다.

'복수노트2'는 오지랖 넓은 것 빼고는 죄다 평범한 여고생이 미스테리한 복수대행 애플리케이션 '복수노트'를 통해 억울한 일을 해결하며 성장해가는 하이틴 사이다 드라마.

'복수노트'는 시즌1 당시 차은우, 김향기, 김환희 등이 출연하며 누적조회수 1,1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즌2에서는 '옥자' 안서현을 비롯해 '프듀2' 출신의 김사무엘, '고등래퍼2'에 출연한 지민혁이 주연진으로 나선다.

오승열 감독은 "철저하게 10대의 시선을 담았다"라며 자신했다. 또 "배우들끼리 너무 친해져서 교실 장면을 찍을 땐 시끄러울 정도"라며 케미도 확신했다. 이외에도 김지영, 김소희 등이 함께한다. 이들의 가족과 주변인으로는 '신스틸러' 박희진, 성지루, 서유리가 합세했다.


그러나 모든 주연배우들이 10대인 탓에 촬영에도 제약이 있는 상황. 드라마 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밤샘촬영은 성인 연기자는 물론 10대 배우들에게는 더욱 부담이 되는 문제다.

이에 대해 오 감독은 "밤 12시를 넘지 않게 촬영하려고 노력중이다. 또 3일 연속 촬영을 하지 않으려고 준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최근에도 배우들이 모두 기말고사였는데 학교마다 시험기간이 다르다보니 촬영 스케줄을 잡기 힘들었다"라며 "그래도 배우들이 최대한 좋은 컨디션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승렬 감독은 '복수노트'의 시즌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드라마가 잘 돼서 시즌이 계속 갔으면 좋겠다"라며 "10대들을 위한 콘텐츠가 너무 없는데 10대 시청자들을 위한 드라마 뿐 아니라 10대 배우들을 위한 등용문도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오랜만에 등장한 하이틴 드라마인 '복수노트2'가 10대의, 10대에 의한, 10대를 위한 킬러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3일 오후 8시 첫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X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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