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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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혜정 "이혼 후 대인기피증…이상미·이상숙이 큰 에너지"

기사입력 2018.08.09 22:37 / 기사수정 2018.08.09 22: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혜정이 이혼 후 겪은 상처를 배우 이상미, 이상숙으로 극복할 수 있었음을 털어놨다. 

9일 방송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MBC '전원일기'에서 '복길이 엄마'로 잘 알려진 김혜정이 출연했다. 

이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혜정의 모친은 혼자가 된 딸에 대한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김혜정은 과거 이혼 후 닥친 슬럼프로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의 모친은 "좋은 사람 만나서 노후라도 화목하게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면서도 "성격으로는 가질 않아 권하질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김혜정은 "많은 침묵과 가슴앓이의 시간이 있었다"며 "어려운 결정을 하긴 했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굉장한 불효를 했단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간 것에 대한 후회나 좌절은 없다. 지금이 좋고 앞으로 엄마도 건강하고 나도 건강해서 잘 살고 싶다"고 전했다. 

또 절친한 이상미와 이상숙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2003년 이혼 당시 큰 상처를 입었음을 언급하며 "대인기피증이 있을 정도로 사람을 안만나고 나를 가두고 차단시켜놓고 살던 세월이 5,6년 됐었다"며 "개인적인 걸로 누구에게 기대거나 할 수 없어서 혼자 삭히고, 혼자 견디고 이랬다. 이상숙과 이상미같은 친구들이 내밀한 이야기는 하지 않더라도 큰 에너지를 줬다"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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