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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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2' 수잔의 네팔 가족, 韓 여행 시작

기사입력 2018.08.02 21:16 / 기사수정 2018.08.02 21:4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수잔의 사촌 형 어노즈 가족이 한국 여행을 시작 했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 수잔이 첫 출연 했다. 수잔은 "한국 생활한 지는 8년째"라며 "회사를 다니고 있고 시간 날 때 방송일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어 발음이 완벽하다는 칭찬에 대해서는 "네팔과 한국어의 어순이 같다. 배우기 쉬운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곧바로 수잔의 사촌 형 어노즈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어노즈와 가족들은 이른 새벽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어노즈는 가족들을 데리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버스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어노즈 가족이 도착한 제2여객터미널은 지하 2층에 버스터미널이 있었던 것. 하지만 수잔은 "바로 나오면 버스가 있다고 알려줬다"고 했다.

한참을 헤맨 어노즈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 버스터미널의 위치를 찾았다. 이어 버스 티켓을 끊기 위해 매표소로 향했다. 어노즈가 향하고자 한 곳은 '잠실'이었다. 그러나 어노즈가 무인 기계에서 '잠실'을 검색하자, 모두 6개의 관련 검색 결과가 나왔다. 어노즈는 다시 당황했다. 수잔은 "그냥 잠실로 오라고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수잔의 잘못된 정보 때문에 한참을 헤맸던 어노즈다.



어노즈 가족의 한국 여행은 순탄하지 않았다. 공항버스를 타고 잠실역으로 향하던 가족은 잠실역이 아닌 잠실새내역에서 내리게 됐다. '잠실' 관련 역이 너무 많았기 때문. 뭔가 잘못된 것을 알게 된 어노즈는 딸에게 "여기가 어디니?"라고 슬쩍 물었고, 그의 한마디에 가족들은 모두 '멘붕'에 빠졌다.

어노즈는 잠실새내역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을 붙잡고 호텔의 위치를 물었다. 한 시민이 버스 번호를 알려줬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였다. 결국 버스 기사가 알려준 버스를 다시 타고 잠실역에 내렸고 호텔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짐을 푼 뒤에는 본격적인 한국 여행을 시작했다. 우선 잠실역 지하 쇼핑몰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이어 지하철을 타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한국의 역사를 배우며 한국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nter@xportsenws.com / 사진=MBC에브리원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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