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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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훈, 열흘 채우고 1군 복귀…문동욱 말소

기사입력 2018.08.02 14:33 / 기사수정 2018.08.02 16:4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데뷔 첫 등판에서 한용덕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성훈이 엔트리 말소 열흘 만에 재콜업 됐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KT 김민, 한화 데이비드 헤일이 예고된 가운데 한화는 투수 문동욱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김성훈을 등록했다.

2017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성훈은 지난달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키버스 샘슨이 출산 휴가를 떠난 자리, 데뷔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얻은 김성훈은 비록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최고 149km/h 공으로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팬들은 물론 한용덕 감독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김성훈은 86개의 공을 던진 후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나 한용덕 감독은 일찌감치 김성훈을 열흘 후 콜업해 불펜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용덕 감독은 "한마디로 대박이었다. 첫 등판인데 떨지도 않고 정말 시원시원하게 던졌다"면서 "최근 불펜이 지친 것 같아 김성훈을 롱릴리프나 셋업맨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성훈은 이날 바로 불펜에서 대기한다.

한편 지난달 29일 장민재와 서균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김경태와 함께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던 문동욱은 등판 없이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 2014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던 문동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투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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