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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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욕·식탐·스캔들 無"...'정희' 자우림, 노래만 있으면 OK

기사입력 2018.07.25 14:01 / 기사수정 2018.07.25 14:5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그룹 자우림이 숨겨뒀던 입담을 자랑했다.

25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그룹 자우림이 출연했다.

이날 자우림의 출연에 김신영은 "제작진이 섭외 전화를 했는데 김형규 씨가 받았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더라"고 이야기 했다.

김윤아는 현재 남편 김형규가 매니저 일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남편이 방송국과 일정을 잡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일을 잘하고 즐기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 김진만 역시 "소속사가 없는 기간이 있었는데, 일을 잠시 맡아주면 좋겠다고 해서 형규가 맡았는데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DJ김신영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매니저로 나와야하는 거 아니냐. 연락 부탁드린다"며 "요새 송은이 씨가 레이더를 키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윤아는 JTBC '비긴어게인2'에 출연한 소감을 전하며 "저는 노래를 할 때만 촬영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평소 일상도 함께 찍으시더라"며 "근데 제가 평소에도 항상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평소에 방심하고 있는 표정인데, 제가 눈화장도 좀 짙게 하다보니 오해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신곡 '영원히 영원히'에 대해 자우림은 영화 '허스토리'의 엔딩 크레딧 삽입곡으로 쓰였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감격을 전했다.

이날 김신영은 '자우림에게 없는 3가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첫 번째는 '의욕'이었다. 김윤아는 "저희 멤버들은 의욕이 없다. 해체나 싸움도 사실 할 기운이 있어야한다. 그런데 저희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방송국에 온 게 기적이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김진만은 "지금 낮시간이지 않나. 그래서 최대한 흥을 끌어올려서 말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윤아는 자신이 말을 많이 하게 된 이유로 "사실 의무감이다. 셋다 가만히 있으면 사실 라디오 같은데서 민폐지 않나. 그래서 의무감에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자우림에게 없는 것은 '식탐'이었다. 

김윤아는 "사실 저희가 식탐이 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며 "세 명이서 10인분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해 김신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윤아는 "저희는 세 명이서 고기 4인분을 먹으면 남을 것 같다"고 말했고, 멤버 이선규와 김진만 역시 이에 동의했다.

이선규는 "사실 저는 먹을 의욕이 없어서 귀찮더라"고 답했으며, 김진만 역시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다"고 덧붙였다. 

DJ 김신영은 "그럼 고기 먹고 나서 냉면은 어떻게 하시나"라고 다시 되물었고, 김윤아는 "저희는 냉면을 두 사람 앞에 하나를 시키는데 그것도 남기는 것 같다"고 밝혀 식탐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자우림에겐 스캔들이 없었다고. 김윤아는 "남성멤버 둘이서 저희가 혼성그룹이라서 접근이 불편하다고 하더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자우림은 지난 6월 22일 '자우림' 앨범을 발매, 타이틀곡 '영원히 영원히'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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