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31 19:43 / 기사수정 2009.05.31 19:43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KTF 우정호가 현재 상승세를 클래식에서도 이어가며 16강에 진출했다.
우정호는 31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클래식 32강 4주차 경기에서 같은 팀 동료 박찬수를 상대로 힘든 교전 끝에 2대 1로 승리를 차지했다.
우정호는 1세트 초반 커세어-다크 기습에 이어 센터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박찬수의 강력한 힘에 무릎을 꿇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우정호는 초반 박찬수가 잡았던 주도권을 난전에 난전을 거듭한 끝에 센터를 장악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다수의 병력으로 센터를 빼앗으며 GG를 받아냈다.
우정호는 32강 김정우-박성균 전 승자와 오는 6월 21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 1경기 결과

△ KTF 우정호 인터뷰
▶ 우여곡절 끝에 16강에 오른 소감?
- 연습을 하나도 못해서 좋지 않은 경기력이 나왔는데 평소 기본기를 다져놔야겠다고 생각했고, 하필 같은 팀에 껄끄러운 (박)찬수 형을 만나 이긴 만큼 찬수 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
▶ 오늘 경기가 전부 장기전이었는데 언제 가장 힘들었나?
- 첫 경기에서 찬수 형이 뮤탈리스크-저글링으로 공격 왔었는데 그렇게 러시 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질럿을 엉성하게 넣어서 앞마당에 피해를 받고 결국 넥서스가 깨졌는데 그 때가 가장 힘들었다.
▶ 2경기에서 럴커 조이기에 패배했는데?
- 럴커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다크템플러와 질럿을 너무 무리해서 써서 과도하게 오버를 했던 것이 컸다. 앞마당 뚫렸을 때 이미 졌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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