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7.11 12:07 / 기사수정 2018.07.11 12:1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음악의 신' 윤도현과 하현우가 함께 음악여행을 떠났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철기PD,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 소유, 김준현이 참석했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을 위해 윤도현과 하현우가 의기투합했다. 하현우는 "시 구절에서 착안했다. 이타카를 꼭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함께가게 돼서 좋고 특히 윤도현과 함께해서 더 좋았다"라며 "윤도현이 안간다고 하면 나도 안가려 했었다"라고 말했다.
하현우는 "그만큼 내 부족한 면까지 다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다. 처음부터 예상했을때 험난하고 두렵고 해결하지 못할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윤도현이랑 하는게 절실했다"라며 "지금도 너무 함께해서 감사하고 나의 결핍돼 있고 비어있는 부분을 보여드릴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했을때 윤도현인거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윤도현은 "하현우는 귀엽고 아기같은 면도 있다. 놀라웠던건 내가 갖고 있는 습관이나 생활의 스타일도 나랑 닮아있다. 그만큼 또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걸 깨달았다. 또 계속 새로운 곳에 도전하는 이유는 내 음악인생에서 도전을 뺄 수 없기 때문이다.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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