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3.02 09:49 / 기사수정 2018.03.02 09:4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아가씨', '1987'에 '리틀포레스트'까지. 김태리는 '열일'하는 배우다.
김태리는 상업영화 데뷔작인 '아가씨'부터 충무로의 신예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굵직한 선배들과 함께 '1987'로 역사적 메시지를 되새겼고, 이번에는 원톱 영화인 '리틀포레스트'로 돌아왔다. 하반기에는 첫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안방극장에도 도전한다.
최근 영화 '리틀포레스트'(감독 임순례) 개봉 인터뷰에서 만난 김태리는 "다작을 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꾸준히 작품을 하고 있다"라며 "지금은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작품 속 혜원(김태리 분)처럼 언제든지 쉴 마음이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리틀포레스트'(감독 임순례)에서 김태리는 뭐 하나 되는 거 없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혜원으로 열연했다.
극중 혜원으로 분한 김태리는 그야말로 최상의 캐스팅이다. 소탈한 성격부터 특유의 걸음걸이까지 꼭 닮았다. 또 고향 친구 류준열, 진기주와의 케미 뿐 아니라 자연과도 아무런 어색함 없이 어우러진다.
그러나 김태리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다. 그는 "그래도 부모님 고향도 시골이고 하시니 아주 멀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런데 확실히 일년간 시골에서 촬영을 하면서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라며 "정말 그림같다. 사실 한국의 시골이 아름답지 않다 느꼈는데 이런 멋진 풍경을 매일 보고 사는 것도 매력있겠다 싶었다. 봄의 생기와 겨울의 눈까지.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리틀포레스트'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심리적 평안을 선사하는 '작은 숲'의 의미를 갖고 있다. 김태리의 '리틀포레스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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