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8.30 15:05 / 기사수정 2017.08.30 15:1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4년만에 드라마에 돌아온 김주혁과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천우희. 두 사람이 '아르곤'으로 의기투합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아르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정 감독,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 신현빈, 박희본이 참석했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예능에서 '구탱이형' 애칭을 얻은 김주혁은 '아르곤'을 통해 열혈 앵커로 거듭났다. 김주혁은 팩트제일주의 국민 앵커이자 '아르곤' 팀장으로, 천우희는 '아르곤' 팀에 합류한 계약직 기자로 분했다.
4년 만에 드라마에 돌아온 김주혁은 "그냥 사건만 다룬 드라마면 흥미가 없었을텐데 대본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촬영하게 됐다. 그리고 8부작인 것도 매력적이었다"라며 "앵커 역할을 위해 모든 뉴스를 다 봤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봤다. 그러나 결론은 내 스타일대로 하자였다. 내 색깔을 잃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윤정 감독 역시 "글이 무엇보다 재밌었다. 글에서 느꼈던 감동을 연출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이 더 컸다. 첫방송에 대한 시청률보다 첫 대본이 좋다. 밀도도 높고 좋은 이야기다. 굉장히 열심히 촬영했다.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던 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드라마는 8부작이다. 회차는 적지만 회마다 깊은 이야기를 다룬다"라며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이 작품은 시청률로 승부보는 드라마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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