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20 12:05 / 기사수정 2017.03.20 16:3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이 조선 최초 궁궐 콤비로 재탄생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현성 감독, 배우 이선균, 안재홍이 참석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으로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하는 이선균은 "사극이란 장르를 한 번은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미루다 보니 부담도 되고 망설여졌는데 밀린 숙제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가 들어와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문현성 감독은 "오히려 그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에너지를 모두 모아서 분출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고 실제로도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재홍 역시 "이선균의 싱크로율이 100%였다. 시나리오에서 튀어나온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선균도 안재홍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안재홍을 '애인 같은 파트너', '만두 같은 배우'라고 표현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선균은 "4개월 동안 안재홍과 붙어 다녔다. 함께 맛집 어플을 깔고 맛집 탐방을 다녔다. 쉬는 날엔 영화관 데이트도 했다"라며 "안재홍은 대체 불가 배우다. 만두처럼 투박하지만 속은 꽉 찬 배우"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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