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크라운제이를 다시 만난 서인영이 달라졌다.
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윤정수-김숙,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의 가상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서인영은 자신의 집으로 이사오는 크라운제이를 위해 풍선을 불고, 레드카펫을 깔아놓는 등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크라운제이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크라운제이 역시 소파베드부터 신발, 모자, 행거 등 어마어마한 이삿짐을 들고 서인영의 집으로 들어가 서인영을 놀라게 했다.
크라운제이는 "변호사비로 돈을 많이 썼다. 사실상 지금 가져온 이것들이 내 전 재산이다"고 능청스러운 표정과 함께 이삿짐을 풀었다. 감당하기 어려운 짐에 서로의 구역을 나누기 위해 집을 돌아보던 두 사람은 신발이나 모자 놓을 자리 등으로 재혼 생활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며 8년 전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서인영은 자신의 슈즈룸에 크라운제이의 신발들을 놓게 양보하는가 하면, 자신의 모자를 놓았던 자리를 치워 크라운제이의 모자 놓을 자리를 확보해주기도 했다. 서인영의 배려에 화들짝 놀란 크라운제이는 "내가 지금까지 본 인영이의 모습 중 가장 놀랐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의 소파베드를 조립하기 위해 망치질을 하며 직접 나섰다. 자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서인영을 보며 크라운제이는 "인영이가 조립하는 모습은 상상도 못 했다. 자기 옷 더러워지는 걸 싫어하고, 여자이니까 네일도 많이 하는데 그걸 무릅쓰고 망치질 하는 걸 보면서 많이 성숙했다는 걸 느꼈다"고 감동을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