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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김풍, 악마의 요리로 가인 입맛 취향저격 '중독성 甲' (종합)

기사입력 2016.09.26 22:48 / 기사수정 2016.09.26 23:2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이연복과 김풍이 가인의 입맛을 취향저격했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2PM 택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셰프로는 일본의 모토가와 아쓰시 셰프가 출연했다. 모토가와는 앞서 '쿡가대표'에서 최현석과 대결을 펼쳤고 패배한 바 있다. 이에 모토가와는 최현석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냉장고를 의뢰한 가인은 브라운아이드걸스 언니들과 달리 탕을 좋아한 입맛을 공개했다. 또한 가인의 냉장고에는 매실장아찌, 명태 식해 등이 있어 그의 입맛을 짐작하게 했다. 

자취 5년 차 가인의 냉장고에는 다양한 주종의 술이 있었다. 가인은 공개 연인인 주지훈을 유도하는 질문에도 넘어가지 않고 함께 하는 이로 '동창'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인은 치과 치료로 아픈 턱으로 인해 쉽게 먹을 수 있는 요리와 다이어트로 인해 조미료 맛이 그리운 입맛을 충족시켜줄 요리를 의뢰했다. 

턱이 아픈 가인을 위한 요리에는 이연복과 정호영이 대결을 펼쳤다. 이연복은 고기, 망고소스를 이용한 '야들야들한 고추 완자'를 준비했고 정호영은 오징어와 칠리소스를 이용한 '오징어 카니발'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가인을 위해 먹기 좋은 연한 완자 요리를 선보였다. 

가인은 "모든 맛이 들어가있다"며 "처음 먹었을 때는 새콤함이 있고 단맛, 고소함, 버터향, 마요네즈 맛이 난다. 매운맛까지 난다. 차원이 다르다"고 이연복의 요리를 칭찬했다. 

이어 정호영의 요리에는 "으음~"이라며 "부드럽다. 칠리소스가 맵진 않은데 청양고추와 같이 먹으면 입맛에 딱 맞는다"고 칭찬했다. 

가인의 선택은 이연복이었다. 가인은 "태어나서 그런 계란말이는 처음 먹어봤다"며 "하지만 저한테는 이게 계속 생각난다. 이게 카니발이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연복은 26승을 거둘 수 있었다. 

조미료 맛이 떠오르게 하는 요리에는 김풍과 오세득이 경쟁을 펼쳤다. 오세득은 오징어를 매콤하게 볶은 '입맛 다시징', 김풍은 살치살과 반숙달걀을 곁들인 '블링토볼'을 준비했다. 

두 사람의 조미료에 출연진은 강렬한 후각의 공격을 느꼈다. 가인은 오세득의 요리를 먹고 "생각보다 맵지는 않다"며 계속 중독적인 맛을 보였다. 그는 "그 깊은 맛이 나긴 나는데 약간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매요리의 대가 김풍의 요리를 맛본 가인은 "조미료 가루를 퍼서 먹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인은 계속해 켁켁대는 모습과 속쓰려했다. 가인은 목이 메이면서도 "계속 들어간다. 이 요리를 먹다가 다시 이 요리(오세득 요리)를 먹으면 아무 맛이 안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인의 선택은 김풍이었다. 가인은 김풍의 요리가 다른 요리가 생각날 수 없는 맛이었다고 선택 이유를 말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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