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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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I 수영복특집...바디페인팅에 가상현실 판까지 '파격'

기사입력 2016.02.16 15:22 / 기사수정 2016.02.16 15:30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16년 파격적인 수영복 특집을 마련했다.
 
SI는 지난 15일자로 ‘2016 수영복 특집판’을 발매했다. 이 매체는 매년 스포츠 스타들과 톱 모델들의 수영복 화보를 싣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수영복 특집판은 사상 처음으로 커버가 3가지 버전이다. 격투기 스타 론다 로우지가 수영복 모양의 바디페인팅을 하고 찍은 사진, 그리고 모델 헤일리 클라우손이 수영복 상의를 벗고 주요 부위를 손으로 가리고 있는 사진, 마지막으로 빅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있는 사진이다.
 
로우지는 지난해 11월 UFC 대회에서 KO패를 당한 후 이번 수영복 모델로서 처음 공식적인 스케줄을 치렀다. 애슐리 그레이엄은 XXL 사이즈를 입는 여성모델로 이름이 알려졌다.


 
SI의 실험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미국의 ‘버라이어티’는 16일 보도에서 “SI가 수영복특집판에 대한 가상현실(VR) 버전까지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SI 수영복 특집판은 일반 가판대 혹은 서점에서 살 수 있는 일반 버전이 있고, 추가 비용을 내고 구입할 수 있는 가상현실 버전이 있다.
 

가상현실 판은 특수고글을 쓰고 봐야 하는데, 이 버전을 선택하면 모델의 촬영 장면을 360도 각도에서 모두 볼 수 있다고 한다. ‘버라이어티’는 가상현실 버전의 맛보기 영상도 첨부해 놓았다. 가상현실로 볼 수 있는 화보는 일부 모델들이 별도로 찍었으며, 해당 모델은 과거 SI 수영복 특집판을 촬영한 적이 있는 톱 모델인 니나 아그달, 이리나 샤크, 한나 데이비스다. 촬영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진행됐다.


 
‘버라이어티’는 S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말을 인용해 “SI 수영복 특집을 봤던 사람들은 과연 촬영 현장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늘 궁금해 했다. 가상현실 버전은 그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로선 기술적인 문제는 없고 다만 그 스케일을 어느 정도로 정할 지가 문제일 뿐이다”라고 보도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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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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