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29 10:30 / 기사수정 2015.08.29 10:3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황정민, 유아인으로 대표되는 주연 배우는 물론, 특별출연한 이들까지 극 속에 완전히 녹아든 조화가 돋보였다.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29일 오전 7시 30분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베테랑'을 통해 '국제시장'에 이어 '쌍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린 황정민은 정의로운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로 분했다. 서도철은 상대가 누구든지 신념과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펼치는 인물.
'베테랑'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명대사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폼, 자존심을 속되게 이르는 말)가 없냐'는 말도 서도철을 인간미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낸 황정민의 맛깔나는 연기와 어우러지며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유아인의 연기 변신도 빼놓을 수 없다. 유아인은 "30대로 넘어가는 찰나에 류승완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주셨고, 30대의 포문을 열어도 좋을법한 캐릭터를 만나게 됐다"고 '베테랑'과의 인연을 설명한 바 있다.
유아인은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성역에 둘러싸인 안하무인 재벌3세 조태오로 분해 차가운 카리스마로 표현해내며 서도철과의 날선 대립을 폭발적 에너지로 표현해냈다. 관객에게 '유아인'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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