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7.20 14:11 / 기사수정 2012.07.23 10:13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 트윈스는 유일하게 기존 외국인선수 2명 모두와 재계약한 팀이다. 벤자민 주키치와 래다메스 리즈 모두 지난해 10승 이상을 올리며 선발진에 힘을 불어넣었기에 재계약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최근 몇 년간 LG 트윈스의 외국인선수 실패 사례와 견줘보면 '장족의 발전'이었다.
시즌 초반, 주키치와 리즈의 명암은 엇갈렸다. 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선 주키치는 초반 12차례 등판서 8승 무패를 기록, 팀 내 에이스를 넘어 리그 정상급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1승 4패로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3.65로 나쁘지 않다. 지난 13일 경기 전까지는 16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해내며 '이닝 이터' 자질도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17일 잠실 SK전서는 6회 구원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홈경기 12연패와 시즌 7연패 탈출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틀 만의 선발 등판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그의 투혼은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반면 리즈는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시즌 시작 전 마무리로 낙점된 리즈는 극심한 제구 불안으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올 시즌 구원으로 나선 7경기에서 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13.50(5.1이닝 8자책), 탈삼진 3개를 잡아낼 동안 볼넷이 9개에 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h대 후반에 이를 정도로 구위는 뛰어났지만 제구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결국 리즈는 5월부터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사진=벤자민 주키치, 래다메스 리즈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