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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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마지막에 웃었다!…삼성 제치고 '썸머레이스' 우승 "팬분들이 더 잘하셨어요" [올스타전]

기사입력 2026.07.11 17:34 / 기사수정 2026.07.11 17:34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우승을 차지한 LG가 기뻐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우승을 차지한 LG가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올스타전 사전 행사 '썸머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LG(우강훈, 구본혁, LG팬 김민석 씨, 김하진 씨, 마스코트 럭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 신한 슈퍼SOL 썸머레이스 결승에서 삼성 라이온즈(이승민, 양창섭, 삼성팬 넬슨 조던 씨, 이경민 씨, 마스코트 블레오)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썸머레이스는 전체 6개 구간(자전거, 공 굴리기, 오뚝이 허들, 아슬아슬 스푼, 점핑볼 바통, 깃발뽑기)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릴레이 경기 형식이다. 구단별 올스타 선수 2명,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인 남녀 참가자 2명, 구단 마스코트가 한 팀을 이뤄 참가했다.

앞서 다섯 번의 레이스에서는 2019년 이정후·샌즈(키움 히어로즈), 2022년 서진용·박성한(SSG 랜더스), 2023년 김민석·김원중(롯데 자이언츠), 2024년 정보근·황성빈(롯데)과 박지환·문승원(SSG), 2025년 이호성·배찬승(삼성)이 한 팀을 이루어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우승을 차지한 LG가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우승을 차지한 LG가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올해는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LG와 두산 베어스 두 팀에 부전승 혜택이 주어졌다. 또한 경기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기존에는 준준결승 승리 팀 한 팀만 준결승에 올랐는데, 올해는 준준결승 참가 4개 팀 가운데 상위 2개 팀까지 준결승 진출 자격을 부여했다.

KT 위즈, SSG, 삼성, 롯데가 참가한 준준결승 1경기에서는 삼성과 롯데가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펼쳐진 준준결승 2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네 팀 가운데 KIA와 키움이 준결승에 올랐다.

삼성과 롯데 그리고 부전승 혜택을 받은 두산이 준결승 1경기를 치른 가운데, 삼성이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내면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 2경기에서는 LG가 KIA, 키움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오른 삼성과 LG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여성 팬 김하진 씨가 깃발을 뽑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팀인 LG는 상금 350만원을 받게 됐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우승을 차지한 LG가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우승을 차지한 LG가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경기 후 우강훈은 "팬분들과 함께하는데, 그래도 팬분들이 열심히 하시는데 우리도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어서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 우승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기분이 좋다"며 "(구)본혁이 형, 나보다 팬분들이 더 잘하셨다. 팬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많이 좋아해 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기 동안 선두 경쟁을 펼친 LG와 삼성이 썸머레이스 결승에서 만난 점도 흥미롭다. 구본혁은 "어쩌다 보니 (썸머레이스) 마지막에 삼성과 경기하게 돼 나도 더 재밌었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썸머레이스를 끝으로 올스타전 사전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올스타전 본경기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올스타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올스타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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