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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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잘 하니 유럽 빅클럽 부르네!…'4골' 멕시코 해결사, 첼시가 반했다! 사우디 득점왕 퀴뇨네스 인기 상한가→알 카디시야는 "판매 불가"

기사입력 2026.07.11 13:48 / 기사수정 2026.07.11 13:48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첼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서 맹활약한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 훌리안 퀴뇨네스(29) 영입에 나섰다. 

다만 소속팀 알 카디시야는 이미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핵심 공격수를 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샤르크 알 아우사트'는 11일(한국시간) "첼시가 알 카디시야 공격수 훌리안 퀴뇨네스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가 퀴뇨네스에게 관심을 보인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활약 때문이다.

퀴뇨네스는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멕시코는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 2-3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지만, 퀴뇨네스는 대회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그는 역사적인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이번 월드컵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에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대한민국을 상대로는 침묵했지만 이후 체코와 에콰도르를 상대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도움도 하나 추가했다. 이어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도 골망을 흔들며 이번 월드컵에서 총 4골을 기록했다.

이 활약으로 퀴뇨네스는 멕시코 축구의 전설 루이스 에르난데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와 함께 멕시코 대표팀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월드컵 이전부터 사우디 무대에서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퀴뇨네스는 2025-2026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31경기에서 3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알 아흘리의 아이반 토니(32골)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고,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골)도 제쳤다.

또한 그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한 시즌 30골 이상을 기록한 역대 네 번째 선수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하면서 유럽 빅클럽의 관심까지 이끌어낸 셈이다.



그러나 알 카디시야는 핵심 공격수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매체는 "알 카디시야는 시즌 종료 직후 퀴뇨네스와의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하며 잠재적인 이적 제안에 대비했다"며 "구단은 현재까지도 퀴뇨네스를 다음 시즌 프로젝트의 핵심 선수로 판단하고 있으며 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퀴뇨네스는 지난 2024년 여름 멕시코 명문 클루브 아메리카를 떠나 알 카디시야에 입단했다.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68경기에서 62골 12도움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결정력을 과시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알 카디시야는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4위를 차지하며 2026-20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첼시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알 카디시야가 완강한 태도를 유지하는 이유다.

첼시의 제안이 알카디시야의 입장을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퀴뇨네스가 사우디 무대에 남아 또 한 번 득점왕에 도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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