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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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 날 것 같아…'동치미' 몇 번 거절해"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6.07.09 11:50 / 기사수정 2026.07.09 11:50

정연주 기자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가수 빽가가 '동치미' 출연을 고사했던 이유를 밝히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심진화, 빽가와 함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심진화는 빽가를 보며 "빽가와 내가 처음 만난 게 '동치미'였다. 특히 어머니 에피소드가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빽가를 보고 '개그맨을 하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최근 빽가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을 뽐냈다.  

빽가는 "어머니 에피소드가 인기 있어서 실제로 어머니와도 함께 출연했다"라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빽가는 "사실 그런 뒤로 '동치미' 섭외가 몇 번 들어왔다. 어머니 때문에 힘들 것 같아서 거절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1년이 지났고, 어머니 이야기를 안하겠다고 다짐하고 '동치미'에 얼마 전에 나갔다"라고 털어놨다. 

또 빽가는 "어머니 이야기를 또 하다보면 눈물이 나서 일을 못할 것 같아서 '동치미'를 몇 번 거절했다. 어머니 이야기를 못할 것 같았다. 여기서는 가볍게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동치미'는 딥하다. 엄마를 하늘에서 끌어내릴 수도 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내가 새 프로 '백김치'를 만들테니 거기서 이야기 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빽가는 과거 학창 시절 어머니와 관련된 일화를 회상하기도 했다.

빽가는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이 갑자기 '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 전해드려라'라고 말씀하시더라. 알아봤더니 어머니가 비오는 날 해물파전을 50장을 만들어서 선생님들 간식하라고 갖다주셨다고 하더라"라며 회상했다.

그는 "그게 어머니의 마음이었던 거다. 너무 감사했다. 최고의 엄마"라며 덧붙였고 이를 듣던 심진화와 박명수도 "정말 최고의 엄마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빽가의 모친은 지난해 5월 2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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