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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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출연했던 '안원잘부' PD, 리센느 띄웠는데..."원이, 유명하지 않아 처음엔 탈락" (N수의 신)[종합]

기사입력 2026.07.08 10:50

이예진 기자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안원잘부) 연출을 맡은 윤성원 PD가 채널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는 "안녕하세요피디니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연세대학교 출신 윤성원 PD | N수의 신 82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미미미누는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이하 '안원잘부')를 연출한 윤성원 PD를 만나 제작 비하인드를 들었다. 미미미누는 윤성원PD에게 "이 정도 긴 호흡으로 인터뷰 찍으신 건 '유퀴즈' 이후로 처음 아니냐"라고 물었다. 지난 2021년 당시 유튜브 채널 ODG로 구독자 251만 명을 보유했던 윤성원PD는 영상 제작자로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바 있다.

윤성원 PD는 맞다고 전하며, 채널 개설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그는 "원래 회사 안에 외부 프로젝트 팀이 있다. 제가 직접 기획안을 써서 비딩을 성사시키는 역할까지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딩을 하다 보면 연예인 호스트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요즘 핫한 사람을 쓰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원이를 떠올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원이 님이 운전 연수 콘텐츠를 찍고 계셨는데 직원 한 분이 이런 친구가 있다고 알려줬다. 프로젝트 호스트로 추천했지만 당시에는 선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미미미누가 "처음에는 선택이 안 됐던 거냐"고 묻자 윤 PD는 "그때는 유명하지 않았으니까 그 영향이 컸다"고 답했다. 유명하지 않아서 탈락했다는 것.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윤 PD는 "오히려 그 프로젝트가 안 돼서 좋았다. '이거 안 되면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직접 '안원잘부'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PD는 "첫 영상은 이선민 씨와 함께했는데 조회수 20만이 나왔다. 첫 영상치고는 높았다"면서도 이후 곰 물리치기, 인형탈과 싸우는 영상 등을 올렸는데 반응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날 밤 늦게까지 고민하다 소속사 단체 대화방에 기획안 두 개를 보냈다. 하나는 일본어, 하나는 사투리 콘텐츠였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특히 현재 채널의 인기 콘텐츠인 '갸루' 설정도 그 과정에서 탄생했다.

윤 PD는 "미나미 씨도 몰랐다. 검색해도 자료가 거의 없어서 첫 촬영 날 '일본어 할 줄 아냐'고 물어봤다"며 "찍고 나서야 '이 사람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잘되기 시작했을 때 '제가 100만 구독자 만들어드릴 수 있는데, 그러면 바빠져서 이 채널은 못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저는 각자 할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제 일이 도움이 됐다면 좋겠다는 정도였는데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들의 서사가 이렇게 탄탄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해 줄 줄은 몰랐다. 지금쯤이면 치바 편도 공개됐을 텐데 미나미 서사도 끝나고, 갸루도 끝난다"며 "갸루는 사실 너무 고점이다. 사람들이 언젠가 지겨워하면 상처받을 수도 있지 않겠냐"고 솔직한 고민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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